일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신영복 교수의 책을 사 한번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인터넷 서점에서 찾다가 책이 없어 메모만 해 놓고는 잊고 있었다 최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면서 혹시나 해서 찾아 보았더니 있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신영복 교수 (1941~2016 )가 1968년 통일당혁명 사건으로 구속된 후, 옥중에서 쓴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신영복은 전향서를 쓴 뒤 20년 20일을 복역한 후 가석방되었으며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강연과 저서 저술 활동을 하였고 글씨와 그림에도 능하신 분이다 그의 글씨로 "신영복체"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이 시대의 지성이고 현인이라 할 수 있다 조선 시대의 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1801년부터 1818년까지 장기와 강진에서의 유배길에 올랐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