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서 감수성 ( 외부 세계의 자극을 받아 들이고 느끼는 성질 :네이버 국어 사전)이 풍부해졌는지 예전 젊었을때 느끼지 못했던것들을 요즘 자주 느끼고 있다. 일례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며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라이브 에이드공연을 하면서 " MaMa just Killed a man" 이라는 구절에서 짜릿함을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든지.. 그런일이 잦아졌다 지난번 불일암을 다녀 오고 나서 이 책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 책을 주문해 받고서는 책 표지만 보고 전율을 느낀것은 분명 예전 겪어보지 못한 또 새로운 경험이다. 이 책을 알게 된것은 불일암에 대한 포스팅을 하면서 인터넷 서핑을 하다 지리산 빨치산 이었다가 생포되어 살아남은 최순희씨가 15년을 불일암을 오르내리고 고통스러웠던 방황을 끝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