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매화없는 광양 매화축제 ( 3월 8일 )

空空(공공) 2025. 3. 13.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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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원래는 청와대 버스 여행을 신청했었는데 탑승인원 미달로 취소되었다

하는 수 없이 다른 일정을 보고 광양 매화축제-최참판-구례 화엄사 코스를 신청했다

사전 정보를 확인했더니 광양 매화마을 개화는 아직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어 신청한 것이다 ( 결과는 역시였지만)


매화 피는 순간,봄이 오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광양군에서는 광양 매화 축제 일정을

잡아 놓았는데 기상 이변으로 날짜를 못 맞추게 되었다

매화 마을 축제는 3월 7일부터 3월 16일 까지인데 축제 후반부에나 매화를 볼 수 있을 듯싶다

▶ 광양 매화 개화율 https://gwangyang.go.kr/tour/menu.es?mid=a31205020800




축제 기간에는 입장료 ( 5천 원)를 받는데 행사장에 사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교부를 해 준다




매화가 피지 않았는데도 많은 차량들과 인파로 이곳을 찾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도보로 30분 걸리는 곳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고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었다


▶ 광양 매화마을

  광양 매화마을은 매화 정보화 마을 혹은 섬진강 매화마을이라고도 하는데, 

  홍쌍리 청매실농원을 중심으로 한 마을이다

  매화가 피는 3월이 되면 청매실농원은 청매화, 홍매화뿐만 아니라 능수매화, 

  산수유까지 한껏 피어난다


  청매실농원은 해발 1,217m에 달하는 백운산 기슭에 5만 평의 규모로 자리 잡고 있다. 

  홍쌍리 씨가 본격적으로 매화밭을 조성해 오늘처럼 매화 명소로 일궈 낸 데에는 

  지금은 고인이 된 홍 씨의 시아버지 율산 김오천 선생이 산에 밤나무와 매화나무를 심어온 

  오랜 노력의 시간이 받쳐주고 있다. 

  김오천 선생이 수십만 평의 땅에 매화 농장의 터를 잡자 며느리인 홍쌍리 씨는 

  매화나무를 늘리고 종자를 개량해 매화 박사라는 별칭까지 얻게 되었다. 

  홍쌍리 씨는 정부 지정 명인 14호로 지정될 만큼 매화와 매실에 관해서는 일가를 이루고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찾는다 했는데 일찍 찾은 덕분(?)에  매화대신 매화전시관을

  볼 수가 있었다

  활짝 핀 매화는 다음 기회로...




  청매실농원 올라가는 건 포기하고 축제장을 톺아 보았다

  수제 한과도 좀 사고., 막걸리도 시음을 했다

 

화분에서 핀 매화




  아래쪽에는 피어 있는 매화가 조금 있었다

  이걸로라도 위안을 삼아야 하겠다




  올해 재 방문은 어려울 테고 내년이나 내 후년 날을 잘 맞춰 다시 찾고 싶다

☞ 3월 8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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