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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 오기 전 한 번은 먹게 되는 "미나리 삼겹살"
올해는 조촐하게 친지 형님만 모시고 동네에서 미나리 삼겹살을 먹기로 했다
사실 팔공산에 가면 금방 수확한 싱싱한 미나리를 먹을 수 있지만
삼겹살을 사 가지고 가야 하고 사전 예정을 하지 않아 급하게 동네에서
미나리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요즘은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곳은 대개가 가격을 받고 미나리 제공을 하는 곳이 많다
검색 끝에 찾은 곳은 북구 태전로에 있는 "팔공 미나리 돼지찌개 본점"이다
돼지찌개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기는 하지만 삼겹살도 당연히 판다
비교적 넓은 식당이고 삼겹살이 좋다
다만 미나리는 역시 산지보다 조금 못해 보였다
그렇지만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돼지찌개를 먹으러 한 번 와야겠다
☞ 2월9일 아내,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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