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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 트레킹이라면 뱀사골 계곡을 따라 와운마을 천년송까지 걷는 것을 말한다
트레킹 종점에 수령 500년 이상의 소나무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찾는다
▶ 천연기념물 지리산 천년송 (智異山 千年松)
지정(등록) 일 2000.10.13
소 재 지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 산 111번지
지리산 천년송은 나이가 약 500여살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는 20m,
가슴높이의 둘레는 4.3m이며, 사방으로 뻗은 가지의 폭은 18m에 달한다.
지리산의 구름도 누워간다고 이름 붙여진 와운마을의 주민 15인이
이 나무를 보호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좋고 수형 또한 매우 아름답다.
이 나무는 와운마을 뒷산에서 임진왜란 전부터 자생해 왔다고 알려져 있으며
20m의 간격을 두고 한아시(할아버지)송과 할머니(할머니) 송이 이웃하고 있는데,
이중 더 크고 오래된 할매송을 마을주민들은「천년송」이라 불러오며 당산제를 지내왔다 한다.
매년 초사흗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당산제의 제관으로 선발된 사람은
섣달 그믐날부터 외부 출입을 삼가고 뒷산 너머의 계곡(일명 산 지쏘)에서 목욕재계 하고
옷 3벌을 마련, 각별히 근신을 한다고 한다.
우산을 펼쳐 놓은 듯한 반송으로 수형이 아름다우며 애틋한 전설을 가진 유서 깊은 노거목으로
희귀성과 민속적 가치가 커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6년만에 다시 보았지만 그 모습은 역시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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