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누구나 "암체어 트레블러"가 되었었다
직접 가 보지 못하는 욕구를 해소하려고 방송사마다 해외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또 코로나가 끝나니 방송국마다 여행 프로그램을 내 보낸다
지금 방송 되는 프로 그램만 해도 KBS의 배틀 트립 2를 비롯, tvN의 텐트 밖은 유럽,
JTBC의 뭉뜬 리턴즈등 방송사마다 1~2개의 연예인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
그렇지만 진정한 해외 여행 소개 프로그램은 "걸어서 세계 속으로"와
"세계테마기행"이라 할 수 있다
각각 18년, 15년째 이어지는 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세상에는 아름다운 곳,멋진 곳이 많지만 다 가 볼 수는 없다
그런 이유로 영상을 보게 되지만 영상으로 보는 것은 볼 때뿐이다
눈으로 본 곳도 몇 달, 몇 년이 지나면 기억이 흐려져 가는데..
그렇지만 영상으로 본 것과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다닐 수 있을때 눈으로 많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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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의 글에 덧붙이는 나의 생각
▶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 홀로 사는 즐거움 -법정 P70 )
행복의 기준이라니. 행복에 어떤 기준이 있단 말인가. 만약 행복에 어떤 기준이 있다면
그건 진짜 행복일 수 없다. 수많은 사람이 저마다 다른 환경과 상황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어떤 기준으로 행복을 잴 수 없다는 말이다
내 식대로 표현한다면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로 물어야 한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서 꽃향기처럼 들려 오는것을 행복이라고 한다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 생활에서 그것을 느끼면서 누릴 줄 알아야 한다 ( 중략 )
우리가 불행한 것은 외부적인 여건보다도 묵은 틀에 갇혀 헤어날 줄 모르는 데에 그 요인이
있을 것이다 마음에 걸린 것이 있어 본마음인 그 따뜻함을 잃으면 불행해진다
한동안 행복의 척도를 점수로 계산한 적이 있었다
점수가 높았던 날은 무탈한 날이면서 가까운 사람과 여행을 가고 맛난 걸 먹는 날이었다
마음에 걸림이 없어야 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을 한다
외부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최대의 노력을 해야 한다
정치,사회 현상에 되도록 관심을 두지 않아야 하는데 그러기도 참 힘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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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의 사진 폴더를 살펴보다 보니 내 사진 모아 놓은 폴더가 있다
난 사진을 많이 찍히지는 않는다
단체로 찍을 때나 여럿이 찍을 때는 할 수 없이 찍지만 홀로 독 사진을 찍은 경우는
별로 없다
내가 처음 찍은 독사진은 돌때 돌상을 앞에 두고 찍은 사진이다
( 이 사진은 블로그에 공개한 적 있다 )
그리고 5살 무렵 동생,부모님과 찍은 가족사진이 있었다 ( 이 사진도 공개했다 )
사진을 보다 보니 연령대별로 몇 장 정리 해 놓고 싶어 그런 사진들을 추렸다
어릴 때 사진, 초등학교 때 사진. 그리고 20대 찍은 사진
30대 아이들과 찍은 사진도 있고 칭열했던 40대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50대
그리고 지금의 모습들..
세월이 흐른 만큼 모습도 많이 변했다
이렇게 모아 놓으니 몇십년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여행을 떠날 땐 혼자 떠나라
그러나 돌아올 땐 둘이서 오라
낯선 길에서 기다려온
또 다른 나를 만나
둘이서 손잡고 돌아오라 -시인 박 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