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봉자연휴양림 숙소에서 잠을 자고 아침 일찍 일어 났다
달리 할 일은 없고 바깥 맑은 공기를 마음껏 들여 마시기로 작정하고
숙소를 나왔다
어제 받은 안내도를 기준으로 전망대까지 한 번 올라 가 보기로 했다
숙소 옆으로 나 있는 산책길을 걷다 보니 시화산 숲길이라고 안내판이 나온다
올라 가는 거리가 1Km가 채 되지 않아 가볍게 생각하고 올랐는데
상당히 가파르다
그리고 오르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수풀들이 많이 우거져 길이
잘 안 보일 정도였다
땀이 약간 날려고 할 즈음 임도와 만나고 전망대 정자와 만나게 되었다
쉽게 생각했는데 다른 것보다 오르면서 멧돼지 포효 소리를 듣기도 해서
약간은 살짝 겁이 났다
아침 시간이라 사람을 못 만난 것은 그렇지만 혼자서 오를 길은 아니었다
혼자서 험한 산을 오르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분이 아닐 수 없다
깊어가는 10월 깊은 산 단풍 모습을 오롯이 즐긴 것으로 만족감을 느낀다
내려 올 때는 거리가 좀 멀어도 편하게 임도길로 내려 왔다
숙소 옆 산책길 단풍이 잘 들었다
산책길 0.7km 시화산길로 올라 간다
앗! 청설모다
곳곳에 시화판이 있다
사람이 많이 안 다녀 길이 잘 보이지 않는다
임도가 보이고
정자전망대에 도착
내려 갈때는 좀 멀더라도 임도로 내려 간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다
다 내려 왔다
그런데 다녀 오고 나서 시화산을 찾아 보았는데 지도에 나오지 않는디
금봉산도 없다
국토지리정보원에 검색해 보았으나 나오지 않는다
우리나라에 알려 지지 않은 산이 아직도 이렇게나 많다
☞ 10월 23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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