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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양산 영축총림 통도사- 불보사찰

空空(공공) 2022. 3. 2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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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는 아주 오래전 왔었던 것 같은데도 기억이 없는 걸 보니 아마 입구에서 

발길을 돌렸었는지도 모르겠다

모처럼만에 아내와 둘이서 매화꽃 보러 사찰 탐방에 나선 게 양산의 '영축총림 통도사'다



통도사는 조계종  제15교구 본사로서 합천 해인사 (법보 ),순천 송광사 ( 승보)와 더불어

한국 3대 사찰(삼보사찰)의 하나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있어 불보(佛寶) 사찰이다


통도사에는 어느 사찰보다 많은 문화재가 있다 ( 국보 1,보물 21 )

또한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와 같이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2018년  등재되었다


통도사는 신라의 고승 자장이  당나라에 유학해서 불법을 배우고 돌아와 신라의 대국통이 

되어 왕명에 따라 통도사를 창건하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안치하고 금강계단을 쌓아

오늘날에 이르렀다


통도사는 아주 큰 사찰이지만 건물이 밀집되어 있는 형태다

금강계단/대웅전을 정점으로 완만한 경사를 따라 하로전, 중로전, 상로전으로 나뉜 

상중하 방식이 특징인데, 창건 당시부터 이렇게 건립되었다고 한다. 

하로전은 일주문, 중로전은 천왕문, 상로전은 불이문을 두고 있으며 상로전은 그중에서도 

가장 깊이가 깊다. 그 상로전에 대웅전이 위치한다. 


통도사는 영축총림으로 우리나라에는 총림이 7군데 있는데, 통도사, 해인사, 송광사, 수덕사, 

동화사, 범어사, 쌍계사를 7대 총림이라고 한다

 

사찰의 건물을 하나 하나 소개해야 하지만 너무 많아 자세한 내용은 통도사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http://tongdosa.or.kr/bbs/content.php?co_id=menu01501#map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총림 통도사

www.tongdosa.or.kr


☞ 하로전

 천왕문을 들어서면 나무로 조각한 사천왕상이 두 눈을 부라리며 서 있고, 이 문을 들어서면서부터는
 
바로 통도사의 하로전 구역이 시작된다. 

먼저 천왕문의 왼쪽으로는 통도사 도량을 수호하는 가람신을 모신 가람각이 자리한다. 

그 앞으로는 아침저녁 예불의식에 사용하는 사물(범종, 법고, 목어, 운판)을 걸어 둔 2층의 범종각과

연이어 만세루가 자리해 있다. 

범종각의 오른편에는 서향으로 돌아앉은 극락보전과 이를 마주 보고 있는 약사전, 그 사이에 

남향한 영산전이 있다. 영산전 앞에는 통일신라 말기에 세워진 삼층석탑이 있으며, 

이외에 영산전 뒤로 응향각과 명월당이, 통도사 종무소와 금당ㆍ은당 그리고 육화당 등의 요사가 

자리해 있다.

 

부도군

 

가람각

 

범종루
통도사 삼층 석탑

통도사 삼층 석탑은 보물이다

극락보전

 

영산전

영산전과 영산전 벽화는 보물이다

약사전



☞ 중로전

하로전 구역을 지나 불이문을 들어서면 석탑을 지나 멀리 대웅전 건물과 중로전 구역의 일부인 

관음전이 눈에 들어온다. 불이문에서 보면 관음전은 중로전 구역에서 불쑥 튀어나온 듯하다. 

관음전 뒤로는 세존비각ㆍ개산조당ㆍ해장보각ㆍ용화전ㆍ장경각ㆍ전향각이 남향하여 배치되어 

있는데, 맨 뒤의 대광명전만 서쪽으로 약간 틀어 앉았음을 눈치 챌 수 있다. 

그리고 용화전 앞에는 장차 용화수 아래서 성불하여 중생을 제도하게 될 미륵불의 출현을 

기다린다는 의미로 세운 봉발탑이 특이한 모습으로 서 있다. 

또한 스님들이 경을 공부하는 강원건물인 황화각과 3동의 요사가 있고, 황화각 뒤로 통도사의 

역대 고승들의 진영을 봉안한 영각이 있다. 

그리고 관음전 앞에는 경을 공부하는 감로당과 원통방이 배치되어 있으며, 이 두 건물 지하에 

대중들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양간이 있다. 이외에도 작은 객실과 원주실, 후원 등이 있다.

보물 봉발탑

 

용화전
해장보각
대광명전
개산조당
영각



☞ 상로전

개산조당 앞쪽의 1920년에 세워진 석탑을 지나 낮은 석축 기단을 오르면 상로전 구역이다. 

상로전 구역의 중심인 대웅전은 평면은 정방형이지만 지붕은 丁자형을 하고 있다. 

진입로인 동쪽에서 보거나 주 방향인 남쪽에서 보더라도 모두 정면처럼 보이도록 한 것이다. 

뒤로는 통도사의 상징인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이 자리하고 있다. 

대웅전의 정면에는 대중법회와 행사를 하는 건물인 설법전이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고 있으며, 

좌우로는 명부전과 응진전을 배치하였다. 응진전의 남쪽에는 노전인 일로향각이 있고, 

서쪽으로는 삼성각과 산신각이 배치된 작은 공간이 나오며, 그 가운데 구룡지(九龍池)가 있다. 

구룡지는 자장스님이 구룡소(九龍沼)에 사는 용들을 승천시키고 못을 메워 절을 창건했다고 

하는 유적이다. 상로전의 가장 서쪽은 일반인들이 들어갈 수 없는 선원구역이다. 

이곳에는 주지스님의 처소인 탑광실 그 옆에 보광전과 부속건물 그리고 그 뒤에 방장스님의 

거처인 정변전이 자리하고 있다.

국보인 대웅전과 금강계단은 별도로 소개를 한다

삼성각
구룡지



2021년 12월 제15대 조계종 종정에 통도사의 방장이신 성파 스님이 추대되었다

☞ 3월 20일 아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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