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인 The Pledge는 "서약, 약속하다"는 뜻이다
이 제목은 영화 내내 의미를 살짝 보여 주다가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더욱 확고해진다
일부 사람들은 영화의 결말이 너무 허탈하다고 한다
나 역시 그런 기분을 느꼈다
그리고 후반부에 들어 가서는 심지어 아무 일도 일어나지 말고 이대로 해피 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랬다
충분히 그 마음이 전달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화는 다른 측면에서 새드 엔딩이 되었다
영화를 보는 중간에 주인공의 마음처럼 조바심이 났다
아마 실제로 이런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그러했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화성 연쇄 살인 사건을 쫒던 형사가 생각났다
'나는 아직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다’라는 부제로 화성은 끝나지 않았다는
자전적 에세이를 쓴 하성균 전 총경이다
그는 은퇴후에도 진범을 쫒았었다
이 영화는 잭 니콜슨에 의한 잭 니콜슨의 영화라 할 수 있다
그의 심리 연기는 가히 추종을 불허한다
인트로 영상이 인상적이고 음악,설원도 인상적이다
( 한 줄 줄거리 )
베테랑 형사 제리는 은퇴를 6시간 남겨놓고 한 여자가 성폭행당한 후
잔인하게 살해된 사건을 맡게 된다.
살해 용의자인 인디언 사냥꾼은 바로 체포되어 범행을 자백하고 경찰의 총을 빼앗아
자살하고 만다.
하지만 제리는 본능적으로 이 사건에 풀리지 않은 의문이 있음을 느끼고,
혼자 재수사에 착수한다.
하지만 동료들은 그의 주장을 무시하고 사건을 종결시킨다.
이미 은퇴를 한 제리는 범행 현장의 중간에 위치한 주유소를 사서 생활을 하던 중
근처 카페 여주인과 그녀의 딸 크리시와 가까워지게 되고 결국 그들은 함께 생활하게 된다.
행복한 생활을 하며 과거의 일을 잊어가고 있던 즈음, 연쇄살인범이 크리시에게 접근하고
제리는 전 동료들에게 도움을 청해 살인범을 잡기 위한 함정을 파지만 살인범은
끝내 나타나지 않는데.
★★★ 영화 보고 난 뒤 한대 엊어 맞은 듯한 멍함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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