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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외국영화

나는 죽었어야 했다-영화 베킷 ( Beckett, 2021 )

空空(공공) 2021. 9. 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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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베킷의 베킷 (  Beckett )은 주연 배우 데이비드 워싱턴의 극 중 이름이다


영화 베킷에서 주연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배우 덴젤 워싱턴의 아들로 미식축구 선수로 활동하다가

늦은 나이에 배우로 데뷔하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 전격 주연으로 발탁된 앞으로가 기대되는

전도유망한 배우이다


이 영화는 코로나 상황에 극장 개봉을 못하고 넷플릭스로 상영이 되었다

2021 로카르노 영화제 개막작이다


이탈리아 감독인 페르디난도 시토 필로 마리노가 연출을 했으며 영화는 그리스가 주 배경이다




영화는 호불호가 다소 있는 편인데 나는 주연 배우 워싱턴의 연기뿐 아니라 극의 상황이 많이 공감되어

아주 재미있게 보았다

108분의 러닝 타임에 약간의 오버와 억지스러운 장면도 있긴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방해 할 정도는 아니었다

 




영화 내용과 일맥 상통한  이야기 일 수도 있지만 예전 직장 동료와 인도네시아 출장을 가서 현지 택시를 하루

대절했다가 말도 안 되는 바가지요금으로 운전 기사와 시비가 있은 적이 있었다

험한 상황까지 이어져 현지 경찰을 부르는 상황이 되었는데 어찌 된 심판인지 분명 잘못한 건 현지 운전기사인데

그 책임을 우리가 있는 걸로 유도 하고 택시 요금을 내도록 현지 경찰이 유도하는 거였다

대사관에 신고를 한다고 이야기를 하니 요금을 깎아 줘 해결되긴 하였지만 그때 얻은 교훈은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사실이었다



요즘이야 번역 앱도 잘 되어 있어서 상황이 많이 좋아졌지만 외국에서 언어가 정확히 안 통한다는 사실은

참 답답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호랑이에 물려 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다




그리스의 시내 모습이 웬지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 한 줄 줄거리 )

한 남자가 여자친구와 그리스를 관광하던 중 실수로 여자 친구가 사망하는 교통사고를 일으킨 이후에 

생명을 위협하는 알수 없는 무리들의 추적으로부터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이야기


★★★☆ 살려면 끝까지 포기를 않아야 한다, 데이비드 워싱턴이 살린 영화


덧.  길을 모르는 것도 초보 운전이다. 졸음운전은 음주 운전과 동급이다

 

☞ 8월 14일 넷플릭스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