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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탁상행정 그리고 지드래곤(GD) 삐딱하게

空空(공공) 2020. 11. 16.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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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성격이 약간은 "삐딱한(?)"편이다.


남들이 말을 안하는 어떤 상황을 보고 에둘러 말하거나 말을 안 할때 난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기도 한다

더우기 불공정하거나 불의는 어떻게든 간섭,참견을 할려고 한다


특히나 교통 신호를 안 지키거나 무리하게 끼어 드는 차량이 있으면 나도 모르게 혼자 욕을 한다

그래서 동승한 아내에게 자주 핀잔을 듣지만..


얼마전에는 관공서에서 매년 보내 온 조사서에 대한 회신을 해야 하는데 달리 변동이 없어 작년처럼

전화상으로 "변동 없음"으로 처리 하려고 생각을 했었다


마침 관공서에서 조사서를 받았냐고 전화가 왔길래 "변동 없음"을 통보하고 상황을 끝내려는데

전화를 하신분이 굳이 문서로 다시 받아야 한다고 한다..


시스템의 자료를 확인하는 내용이라 변동 사항 없으면 문제가 없는데 다시 문서로 받아야 된다니..

귀찮기도 해서 근거를 물었더니 관련 법령을 이야기 한다..


관련 법령에 그런 내용이 없을것 같아 바로 확인을 해 보았다

관련 법령및 시행 규칙에는 아래와 같이 되어 있다

"매년 1회 이상 등록된 사항의 변경 현황을 파악하여 OOOO의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법,규칙이 애매 모호 하기는 하지만 분명히 변경 현황 파악이라고 되어 있다

관련 내용을 이야기하고 따질까 생각했는데 또 내가 삐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변경 사항 없음"이란 내용으로 회신을 하긴 했지만 뒷끝이 개운치는 않았다


공무원들은 감사나 감찰을 겁내서인지 쓸데 없이 근거 서류를 남기려고 한다

유연한 행정 업무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좀 유연하게^^

삐딱하게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버럭버럭 소리쳐 나는 현기증

내 심심풀이 화 풀이 상대는 다른 연인들

괜히 시비 걸어 동네 양아치처럼

가끔 난 삐딱하게 다리를 일부러 절어

이 세상이란 영화 속 주인공은 너와나

갈 곳을 잃고 헤매는 외로운 저 섬 하나

텅텅 빈 길거리를 가득 채운 기러기들

내 맘과 달리 날씨는 참 더럽게도 좋아


너 하나 믿고 마냥 행복했었던 내가

우습게 남겨졌어

새끼손가락 걸고 맹세했었던 네가

결국엔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짙은 아이라인 긋고 스프레이 한 통 다 쓰고

가죽바지, 가죽자켓 걸치고 인상 쓰고

아픔을 숨긴 채 앞으로 더 비뚤어질래

네가 미안해지게 하늘에다 침을 칵

투박해진 내 말투와 거칠어진 눈빛이 무서워 너

실은 나 있지 두려워져 돌아가고픈데 갈 데 없고

사랑하고픈데 상대 없고 뭘 어쩌라고

돌이 킬 수 없더라고


너 하나 믿고 마냥 행복했었던 내가

우습게 남겨졌어

새끼손가락 걸고 맹세했었던 네가

결국엔


영원한 건 절대 없어

결국에 넌 변했지

이유도 없어 진심이 없어

사랑 같은 소리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내버려둬

어차피 난 혼자였지

아무도 없어 다 의미 없어

사탕 발린 위로 따윈 집어 쳐

오늘밤은 삐딱하게


오늘밤은 나를 위해 아무 말 말아줄래요

혼자인 게 나 이렇게 힘들 줄 몰랐는데 (그대가 보고 싶어)

오늘밤만 나를 위해 친구가 되어줄래요

이 좋은 날 아름다운 날 네가 그리운 날

오늘밤은 삐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