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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영화/한국영화

영화 반도 (Peninsula,)- 부산행 그후 4년 좀비 아포칼립스물

空空(공공) 2020. 8. 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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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라 어디 나가기도 뭣하고 해서 영화관을 찾았다

7월 15일 개봉했던 영화 "반도"가 아직 상영하고 있어 시간도 맞고 해서 보게 되었다


반도는  2016년 7월 16일 개봉했던 영화 부산행과 같은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내용은 다른 좀비 영화이다

부산행은 바이오 공장의 오류로 좀비가 탄생한 좀비 영화라면 "반도"는 좀비 아포칼립스물이라 할수 있다

 아포칼립스물 : 거대한 재해나 초자연적 사건으로 인류와 문명이 멸망하는 모습을 그린 장르


이 영화를 연출한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으로 한국 좀비 영화를 만들어낸 개척자 감독이다

( 물론 이전에도 몇 작품이 있었으나 주목 받지 못했다 )

이후로 "창궐" "기묘한 가족" 그리고 넷플릭스의 "킹덤"이 만들어졌고 봉준호 감독이 좀비 영화를 구상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부산행>의 프리퀄 <서울역>, 그리고 4년 후를 다룬 <반도>까지 세 작품을 관통하는 자신만의 유니버스 세계를

구축했고 차기작도 좀비 영화가 될것이라 한다


코로나로 2020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개봉 한달여 동안 380만명을 기록 나름 흥행을 기록했으나

관객들의 평가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것 같다


반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블록버스터 영화이다

8월말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에 밀리겠지만..


지난 8 월 13일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리안 좀비 영화 '반도(Peninsula)'를 올여름 전세계에서 히트한 

거의 유일한 블록버스터로 꼽았다고 보도 했다



영화의 여러가지 요소중 이 영화는 극명하게 잘된것과 아쉬운것이 갈린다

배우들의 개개의 연기는 좋았는데 네임 밸류에 있어 덜 알려진 배우들이 나와 눈길을 확 끌어 잡지는

못한것 같다

오랫만에 무게 있는 주연급으로 액션 연기를 소화하고 맹 활약한 이정현이 돋 보였고 준이역을 맡은

이레 배우가 눈에 띄었다



액션과 CG는 괜찮았지만 개연성과 631부대, 코리언 특급 61과 같은 숫자는 안하느니 보다 못했다

폐허가 된 땅’을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로 구현하기 위해 1년이라는 프리 프로덕션(사전 제작 기간)을 거쳤다는

점은 높이 살만 하다


신은 우리를 버렸다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한줄줄거리)

 4년 전, 나라 전체를 휩쓸어버린 전대미문의 재난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던 ‘정석’(강동원).

 바깥세상으로부터 철저히 고립된 반도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제한 시간 내에 지정된 트럭을 확보해 반도를 빠져 나와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던 중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4년 전보다 더욱 거세진 대규모 좀비 무리가 정석 일행을 습격한다.

  

 절체절명의 순간,

 폐허가 된 땅에서 살아남은 ‘민정’(이정현) 가족의 도움으로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하고

 이들과 함께 반도를 탈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잡기로 한다.

  

 되돌아온 자, 살아남은 자 그리고 미쳐버린 자

 필사의 사투가 시작된다!


★★★ 액션 영화인지 좀비 영화인지 모호하지만 부산행과 비교 할 필요는 없는 영화


☞ 8월 15일 CG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