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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고택,고건축물

영양 주실마을,지훈 문학관,조지훈 생가 호은종택

空空(공공) 2019. 5. 22.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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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방문지인 주실마을에 들어섰다.

주실마을은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에도 언급 되어 있기도 한 큰 인물이 많이 나욘 명당마을이다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 시인의 생가가 있고 마침 방문했을때는 "조지훈 예술제"가 열리고 있었다.

마을 입구에는 지훈 문학관이 건립되어 있다.

▶ 영양 주실마을

주실 마을은 1630년 이전에는 주씨(朱氏)가 살았으나 1519년 조광조의 기묘사화를 만나 멸문 위기에 처해 전국 

각지로 흩어졌는데 그중 호은공 조전 선생이 인조 7년(1629)년 이 마을에 처음으로 들어와 정착한 뒤 이곳에 

집성촌을 이뤘다. 

호은종택이 자리 잡은 지맥은 영양 지방의 명산인 일월산에서 흘러 내려 온 맥으로 주실에서 일월산까지 능선을 

타면 12km 정도 거리로 주실에 도달한 지맥은 야트막한 3개의 봉우리로 응결되는데 그 가운데 봉우리 밑 부분에

 호은종택이 자리 잡고 있다. 

호은종택에 내려오는 구전에 의하면 이 집터를 잡을 때의 일화가 흥미롭다. 호은공이 매방산에 올라가 매를 날려 

매가 날아가다가 앉은 자리에 집터를 잡았다는 일화가 있다. 호은종택의 대문을 등지고 정면을 바라보면 아주 

인상적인 봉우리 하나가 있다. 바로 문필봉로 홍림산이라고 불리는 이 봉우리가 호은종택의 안산에 해당 된다. 

삼각형 모양의 산은 오행으로 따지면 목형의 산으로 풍수가에서는 문필봉이 정면에 있으면 공부 잘하는 학자가 

많이 나오며, 문필봉이 안산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지역에서 장기간 거주하면 그 기운을 받아 사람도 역시 문필가나

 학자가 된다고 믿었다.

이를 뒤받침 하듯 경북의 영산 일월산의 지맥을 이어받아 절묘하게 들어앉은 주실은 14명의 박사를 배출하는 등 

문인·학자를 많이 배출한 마을로도 유명하다. 

370여 년을 지켜 내려온 호은종택에서 조지훈이 태어났고, 호은종택 바로 뒤에 있던 집에서 조동걸 교수, 그 

오른쪽 편에 있는 집에서 조동원 교수, 문필봉의 붓끝 모양이 선명하게 바라다 보이는 노계고택에서 조동일 교수가

 태어났다.                           ( 출처: 경북일보 )


주실마을의 입구에는 외부에서 보면 마을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일명 '주실쑤'라는 숲이 있는데 장승을 뜻하는 사투리를 섞어 '수구막이 숲'이라고도 하였다. 지금은 '시인의 숲'이라 불리우고 있다. 

수령 100년의 소나무와 250여년의 아름드리 느티나무, 또 느릅나무 등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이 시인의 숲'이라 불리우는 이유는 이곳 주실 마을이 바로 시인 조지훈 선생의 생가가 있는 조지훈 선생의 고향마을이기 

때문이다.  ( 사진 아래 오른편이 시인의 숲이다 )

마침 마을에는 조지훈 예술제가 열리고 있었다

조지훈(1920~1968) : 한국 현대시의 주류를 완성한 청록파 시인, 수필가, 한국학 연구가

대한민국 대표 문학가인 조지훈은 청록파 3인 중 한사람으로 승무, 봉황수(鳳凰愁) 등의 대표적인 시가 있고 민족적 

전통이 담긴 시작과 지조론 등의 평론을 남겼다. (청록파시인:조지훈,박두진,박목월)

지훈 문학관

미망인 김난희여사가 현판을 썼다

2007년 5월 18일에 개관하였다

 170여 평 규모에 단층으로 지어진 목조 기와집이 'ㅁ'자 모양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문학관에 들어서면 조지훈의 대표적

인 시 '승무'가 흘러나오고, 동선을 따라 조지훈 선생의 삶과 그 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지훈 시인

조지훈의 증조할아버지는 유학자이며 의병대장이셨고 할아버지는 구한말 사헌부 대간

아버지는 독립과 건국에 기여한 정치가이며 한의학자, 큰어버지는 국립도서관장 역임,작은 아버지는 초대 민선 대구

시장과 경북도지사를 역임하였고 고모는 시조 시인 큰형은 조동진 시인이다

조지훈시인의 3남은 외교부 차관을 역임하였다

부인 김난희 여사 작품

조지훈 시인의 대표시 승무

지훈시공원

호은종택에서 지훈문학관으로 가는 길에, 지훈시공원이 있다. 지훈의 詩 가운데 골라 뽑은 20여 편이 돌에 새겨져 있으며, 

쉴 수 있는 쉽터와 자그마한 공연장이 있다. 한 작품씩 음미하며 나무계단을 따라가다보면 아늑한 산세가 편안한 기운을 

복돋운다.

문필봉


호은종택의 대문을 등지고 맞은편을 보면 여러 개의 봉우리가 보이는데 그중 대문과 일직선상에 놓여있는 봉우리가 

바로 주실마을의 문필봉(文筆峰)이다. 문필봉이란 풍수학에서 붓의 모양을 닮은 봉우리를 가리키는 말로 문필봉을 

마주하고 있는 집이나 마을에서는 훌륭한 학자가 태어난다고 알려져 있다. 

호은 종택

청록파(靑鹿派) 시인의 한 사람이며, 대표적인 한국 현대시인이고 국문학자였던 조지훈(1920~1968)과 그의 형 조세림

이 태어난 곳이다. 주실마을 한복판에 있으며, 조선 중기 인조조에 입향조인 조전의 둘째 아들 정형(廷珩)이 창건했다

.이 집은 경상도 북부 지방의 전형적인 양반가(兩班家)의 모습을 하고 있는 'ㅁ'자형 집으로 정침(正寢)과 대문채로 

나누어진다. 정침은 정면 7칸. 측면 7칸이며 정면의 사랑채는 정자 형식으로 되어 있고 서쪽에는 선생의 태실(胎室)이 있다.

대문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으로 되어 있고 솟을대문이 있다. 6·25전쟁 당시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1963년 복구되었다.


정말 명당 마을,명당 자리가 있는가 보다

일월산의 지맥을 이어받아 절묘하게 들어앉은 주실은 14명의 박사를 배출하는 등 문인·학자를 많이 배출한 마을

이기 때문이다

☞ 5월 4일 아내,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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