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 있는 임고서원은 2번 다녀왔었는데 다음번 오면 서원 뒷산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어 보고자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설날 연휴 마지막날 친지들과 다녀오게 되었다 포은 단심로라고 명명되어 있는 이 둘레길은 3코스가 있는데 2.2Km의 짧은 코스 그리고 가장 긴 코스가 7.5km라서 큰 부담이 안 되는 것 같아 다녀오기로 했다 산의 높이도 200m 남짓이어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했다 둘레길 출발은 임고파출소 주차장 옆으로 오르거나 임고서원의 조옹대로 반대로 오르는 2곳에서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임고파출소쪽으로 올랐다 7.5 km 코스는 아래와 같다 전망대-철탑-삼거리-갈림길-정자-조옹대로 연결 된다 갈림길까지 약 3.5km의 길은 계속적으로 이어진 소나무 길에 "어찌 이런 길"이. 라는 감탄으로 계속 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