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수성못오리배 2

1월의 수성못

휴일 수성못 근처에서 점심을 먹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는데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수성못을 한 바퀴 걸었다 그동안 이 곳을 참 많이 찾았지만 1월에 수성못을 돌아보는 것은 처음이다 그렇게 춥지 않은 날씨여서 걸으시는 분들이 조금 보였다 둘레가 2Km 정도여 한바퀴 돌면 30분 남짓 걸린다 상화동산은 시인 이상화를 기리는 동산이다시문학거리로 조성되었다취수장의 새 조형물못 보던 건물오리배 운영이 계약 종료및 수상 공연장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었다  확실히 겨울의 수성못은 봄,가을 보다는 한산함이 느껴진다봄, 가을에는 각종 행사, 축제가 있지만 겨울은 버스킹조차 없다

수성못 오리배,둥지섬

저녁 식사를 예약해 놓았는데 시간이 좀 남아 친지들과 수성못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그러던 중 오리배를 한 번 타자는 이야기가 나와 오리배를 타 보기로 했다 나도 처음 타는거다 오리배는 2인용 ,4인용이 있는데 30분 기준으로 2인용은 1만 5천 원, 4인용은 2만 원이다 나는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고 페달을 밟지 않는 자리에 앉도록 배려(?) 받았다 30분의 시간이지만 추가 시간을 주시어 50분 가량을 둥지 섬으로 해서 한 바퀴 잘 돌았다 수성못 안에 있는 섬의 이름은 "둥지섬"이다 지난 2015년 9월 시민 공모로 결정되었다 이 섬은 1920년대 수성못 축조 당시 못 동편에 직경 40~50m 남짓 크기의 원형으로 만들어졌다. 1998년부터 해오라기와 왜가리 등 철새 30여마리가 날아들기 시작하면서 물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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