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은 번역서 "숫타니파타"를 포함해 역서 4권, 법문집 2권 저서 "무소유"를 비롯 13권의 저서를 남기셨다 예전부터 스님과 관련된 책은 사서 읽고 있는데 사놓고도 안 읽어 본 책도 있다 그중에 한 권 "간다, 봐라"를 오늘 다 읽었다 이 책은 엄밀히 말하면 법정 스님의 저서는 아니다 강원도 수류산방에 거주하시는 두 분 ( 덕전,리경 )이 법정 스님이 아궁이에 태우던 원고 뭉치를 받은 걸 정리해서 펴 낸 책이다 즉 스님의 사유 노트와 미발표원고를 정리해 책으로 펴 낸 것이다 원고 뭉치 첫 장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었다 한다 "잠언집을 위한 집필 Memo-유서처럼 쓰고, 유서처럼 읽기를 바라며" 책은 새소리.바람소리-산거 일기를 시작으로 8개의 챕터로 나뉘어 있다 법정 스님은 도시 사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