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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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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여행 6

(군위여행) 한밤마을 돌담길

내륙 깊숙한 곳에 제주의 돌담 같은 담장이 있는 마을이 있다 경북 군위의 "한밤마을" 군위의 한밤 마을은 몇 번인가 가려했다가 그때마다 이런저런 사정이 생겨 못 갔던 곳이다 군위 삼존불을 보고도 혼례 시간이 남아 한밤 마을을 보려고 동네 주민에게 물었더니 걸어가도 된다 하여 걸어 가다 너무 멀다는 생각과 시간이 없다는 생각에 혼례가 끝나고 친구들과 헤어잔후 혼자 찾았다 군위 한밤마을은 대율 1, 2리와 남산 1, 2리, 동산 1, 2리 등 6개 리로 이루어진 큰 마을이다 고려 전기 이래, 1천여 년을 이어온 부림 홍씨 동성 반촌 관향이기도 하다 1991년 한티재가 지금처럼 확·포장되어 대구와 1일 생활권이 되기 이전에는 폐쇄성이 강한 경북의 오지 중의 하나였다. ▶ ‘한밤마을’이라 불리는 이유는 ‘일’이..

( 군위 여행 ) 인각사지터 -사적 제374호,인각사

군위 화산을 올라 갔다 내려 오면서 집으로 오는 길에 들른 인각사다 인각사는 팔공산 은해사의 말사로 큰 규모가 아닌 작은 사찰이지만 고려 후기의 고승 일연선사(1206 ~ 1289)가 생애의 마지막 5년을 머물며 『삼국유사』라는 민족의 고전을 완성한 성지같은 곳이다일연선사는 충렬왕때 보각국사로 책봉 되었으며 이곳에서 입적하였다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 11년(642)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절 입구에 있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에 기린이 뿔을 얹었다고 하여 절 이름을 인각사라 하였다고 전한다. 인각사는 언제 세워졌는지 문헌으로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대웅전터로 생각되는 건물이 있던 곳에서 통일신라시대의 건물터를 확인하여, 신라 후기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 짐작하고 있다. 지금의 인각사에는 ..

( 군위 여행 ) 화산 (마을) 트레킹-풍력발전,해바라기꽃밭,억새 바람길 전망대

풍차 전망대를 보고 화산 (마을 )을 한바퀴 트레킹 하기로 했다한바퀴 돌아 걷는데 사전 정보로는 6~8Km 정도 되는것 같았다 화산 마을을 찾으신 분들은 거의 대부분 차로 이동을 하신다비좁은 차길이 거미줄처럼 잘 되어 있었다.걸어서 이동하는 사람들은 우리밖에 없었다 화산마을은 해발 600~800M 화전민 마을이다 고렝지 채소 재배를 하며 살아 왔는데 최근은 외부인들이 좀 들어와 사신다 한다마을 어디서나 전망이 참 좋다 화산마을 풍차 전망대 인간극장에 나왔던 집이라 한다마을 유일한 먹거리 어묵 파는곳,,처음엔 좀 짖더니 이내 조용..우린 맞은편 길로 올라갔다.우측으로 갔었어야 되는데맞은편 언덕에서 본 풍차 전망대고랭지 배추풍력 발전이 보인다풍력 발전 옆의 유격장.출입 금지다죽은 뱀인데 깜짝 놀랐다저기보이는..

인상 깊은곳 2020.10.19

( 군위 여행 ) 경북대 자연사 박물관

처갓집을 가기 위해 많이 다녔던 5번 국도에서 늘 멀리 보던곳이고 부근에서 점심을 먹기도 했는데 한번도 가 보지는 못한곳 "경북대 자연사 박물관"을 돌아 가는길 마지막으로 들렀다 사이트가 잘 되어 있다 ☞ 경북대 자연사 박물관 홈페이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은 경북대 자연사 박물관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고 있다 경북대자연사박물관은 2004년 5월 6일, 경상북도 군위군에 개관하여 자연계를 이루고 있는 동․식물, 광물뿐만 아니라 지학과 인류의 역사 등 이와 관련된 자료를 수집, 연구, 전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중에게 자연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자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또한 경북대자연사박물관은 지역 국립대학의 부속기관으로서 사회 환원을 위한 역할을 보다 충실하게 수행하기..

( 군위 여행 ) 불로리 전통 마을

미세먼지가 심해 더 돌아볼 마음도 생기지 않고 돌아가는길 전통마을이라는 돌 표지판이 보인다 관광지도를 꺼내 확인했더니 별다른 설명은 없고 "불로리 전통 마을"로 표시 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는 모종을 나르는 젊은 청년들이 있고 멀리 전통 가옥이 보이길래 혼자서 보려고 터벅 터벅 걸어 올라 갔다 마을 아주머니께서 어떤일로 왔냐고 물어 본다 전통 마을 이라서 가는길에 들렀다 했더니 여기 재실 ( 나중에 찾아 보니 행주 은씨의 재실이었다)이 400년된 고택이라 한다 개인 사유지니 얼른 보고 가라 하신다^^ 정말 얼른 보고 나왔다 마을 입구에는 수령 21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었다 물론 보호수다 요즘 죽어가는 보호수가 많아 살리는 작업을 대대로 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보았었다 지붕위에 핀 꽃 개문만복래라 했는데 ..

( 군위 ) 김수환 추기경생가, 군위 향교

주옥같은 말씀들을 많이 남기신 이 시대의 지도자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를 찾았던 날의 조금 늦은 포스팅^^ 추기경의 많은 명언들중에서도 그가 일제시대 학생이었던 시절 "황국 신민으로서의 소감을 쓰라"는실험 문제에 " 황국 신민이 아니라서 소감이 없다"라고 답을 했던 일화는 특히 기억에 남는다 아직도 인자하신 그 모습이 생생한데 벌써 선종 7년이 넘어가고 있다 생가는 지금 현재는 태어나신 초가집 한채만 덩그러니 보존되어 있다 하지만 다행히 군위군청에서 국,지방비 120억을 들여 "사랑과 나눔의 공원"을 201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2015년 5월 28일 사업을 시작하였다 ( 그런데 내년 1월 완공은 아무리 봐도 어려워 보인다 .만일 1월 완공된다면 그건 부실,날림 공사다) 앞에 문화해설사의 집이 있는데 문..

인상 깊은곳 2016.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