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람 후 원래 계획은 동쪽에서 점심을 먹고 북촌 마을 일대를 둘러보려 했으나
관람 동선이 조금 꼬여 마지막을 영빈관을 보는 바람에 서쪽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 서쪽도 계획을 세워 놓긴 했었다 )
서쪽 관람의 첫 번째는 청와대 바로 옆 ( 원래는 청와대 안 )에 있는 "칠궁"이다
1968년 전은 자유롭게 출입되었으나 "김신조 무장공비 침투사건"이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고 2001년 제한적 개방 ( 사전예약 일 30명, 신원 확인) 하였고 2019년 시간제
운영으로 변경되었고 2022년 청와대 개방으로 완전히 공개되었다
▶ 칠궁 ( 사적 )
문화재 명칭으로는 "서울 육상궁"이라 하고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칠궁(七宮, 육상궁(毓祥宮))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왕의 생모이지만
왕비가 되지 못한 일곱 후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다.
이곳은 처음 1725년(영조 1)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의 사당을 조성하고 이름을
‘숙빈묘(淑嬪廟)’라 하였다.
이후 1744년(영조 20) 이름을 ‘육상묘(毓祥廟)’라 하였다가 1753년(영조 29) 궁원제(宮園制,
왕을 낳은 후궁(사친)의 사당과 무덤을 궁과 원으로 높이는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지금의 ‘육상궁(毓祥宮)’으로 승격되었다.
이후 고종과 순종대에 한양 사대문 안에 각각 흩어져 있던 연호궁(延祜宮), 저경궁(儲慶宮),
대빈궁(大嬪宮), 선희궁(宣禧宮), 경우궁(景祐宮)이 육상궁 경내로 옮겨졌고,
마지막으로 1929년 덕안궁(德安宮)이 옮겨지면서 지금의 칠궁이라 부르게 되었다.
이곳은 일곱 후궁의 신주를 모셨지만, 사당의 건물은 총 다섯 개인데 육상궁과 연호궁,
선희궁과 경우궁은 각각 하나의 사당에 두 후궁의 신주를 모셨다.
그 밖에 제사를 준비하는 재실(齋室, 풍월헌, 송죽재, 삼락당)과 냉천정(冷泉亭) 등의 건물은
영조 대에 육상궁을 조성할 때 지은 건물이다.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소개에서
관람 요금은 없으며 9시부터 입장할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
리플릿에 설명이 없어 용도에 대해 의견이 분분
가마를 타거나 노새 (당나귀)를 타가 위한 것이 아닐까 추측
재실인 송죽재와 풍월헌
바로 보이는 건물이 청와대 영빈관
냉천정-영조가 어머니의 제사를 준비하고 휴식을 취한 장소
덕안궁
저경궁
경우궁
대빈궁
연호궁
칠궁을 둘러 본 뒤 점심을 먹으러..
ㅁ 4월 27일 -아내, 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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