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6월 3일 있고 대통령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기존 용산을 집무실로
계속 사용할 가능성이 없고 기존의 청와대나 세종으로 이전한다는 공약을 하고 있어
몇 달 전부터 가 보려고 했던 여행사 청와대 관람이 안 되고 해서 수도권에 있는
아들도 볼겸해서 청와대 관람 예약을 하고 친지들과 기차로 서울을 방문했다
( 5월 12일 현재 6월 9일까지의 청와대 관람 예약은 열려 있다 )
☞ 청와대 관람예약,관람 동선, 관람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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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예약,관람 동선,관람 유의사항
정권이 바뀌면서 대통령의 근무지를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옮겼고 "청와대를 국민의 품으로"라는 내용으로 국민들에게 2022년 5월 10일 개방한 이래 방문객수는 외국인 80만 명을 포함 700만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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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람은 매일 6회 예약할 수 있는데 시간상 10시 30분으로 예약했으나
일찍 도착해도 입장할수 있다 해서 9시 20분경 줄을 서서 입장할 수 있었다
두 번은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온 김에 볼 수 있는 것은 빠짐없이 볼 요량으로
리플릿을 보고 관람 동선을 잡았다
다행히 청와대 본관 입장줄이 길지 않아 제일 먼저 청와대 본관을 보고 관저와
오운정-석조여래좌상을 보고 침류각-상춘재-춘추관을 보고 마지막으로 영빈관을
둘러 보았다
총 소요 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 청와대
청와대(靑瓦臺)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 및 관저로 사용되었던 시설이며,
영빈관, 상춘재 등은 여전히 실무에 활용된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 1 (세종로)에 위치한다.
광복 이래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청와대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그 공무를
수행하는 대통령 집무실과 퇴근 후 기거하는 대통령 관저 기능을 가진 대통령궁(大統領宮)이자,
나아가 헌법기관인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진 및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행정기구
대통령부(大統領府)를 의미했다.
▶ 청와대 본관
조선 시대 서울의 주산인 북악산의 정남향에 자리 잡은 본관은 국정을 수행했던 중추적인 장소로
국내 인사는 물론 외국 국빈 및 각국의 외교사절이 방문했던 장소이다.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이 거주하던 곳을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1991년 9월 4일에 새로 지었다.
본관은 중앙의 본채와 좌우 별채로 구분되어 있으며 본채는 2층을 두어 별채와 위계를 달리하고,
팔작지붕에 한식 청기와를 올렸다.
본관의 외부 마감재는 우리나라의 재료인 화강석과 청기와를 주종으로 하였고 건물 주위의 조경도
소나무, 잔디를 사용해 한식건물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세종실, 충무실, 인왕실, 무궁화실, 집무실, 접견실로 이루어져 있다
▶ 청와대 구 본관터
청와대 구 본관이 위치했던 곳이다다.
조선시대 때는 경복궁을 지키는 군사용 건물인 수궁이 있던 자리였다.
1939년에 일제는 이곳에 조선총독의 관사를 지었다.
1910년 조선총독부가 경복궁을 조선총독의 청사 건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이 후원에 있던 건물들을 다 허물고 총독의 관사를 지었다.
총독의 관사는 이후 미군정 사령관의 숙소로 사용되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부터
역대 대통령들의 집무실과 관저로 사용되었다.
이후 노태우 대통령 때에 새로운 본관과 관저를 지으면서 구 본관의 사용이 중지되었고
1993년 11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철거되었다.
현재는 그 자리를 옛 지형대로 복구시켰으며 청와대 구 본관 터라 부르고 있다.
▶ 대통령 관저
대통령 관저는 대통령과 그 가족이 생활하는 전용 공간으로 대통령의 공적인 업무 공간과
사적인 업무 공간을 구분하기 위해 지어졌다.
관저는 궁궐 건축 양식인 팔작지붕 위 겹처마에 한식 청기와를 얹은 전통적인 목조 구조 형태를 띠고 있다.
생활공간인 본채와 접견 행사 공간인 별채가 기역자 모양으로 배치돼 있으며
앞마당에는 우리나라 전통 양식의 뜰과 사랑채가 있다.
대문은 전통 한옥의 분위기에 맞는 삼문으로 세워져 있다.
▶ 오운정, 석조여래좌상, 침류각
- 오운정 : 경복궁 뒤쪽 정원에 있는 건물로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 지은 것이다.
앞면 1칸·옆면 1칸 규모의 건물이며, ‘오운정’이라는 현판의 글씨는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가 직접 쓴 것이다.
- 석조여래좌상 ; 慶州 方形臺座 石造如來坐像.
경주 남산의 옛 절터에서 발견된 것으로 1927년 총독부관저가 신축되면서 이곳으로 옮겨온 불상이다.
1974년 1월 15일 서울트별시의 유형문화재 제24호 석조여래좌상(石造如來坐像)으로 지정되었다가,
2009년 6월 4일 문화재 지정명칭이 석불좌상(石佛坐像)으로 변경되었고,
2018년 4월 20일 보물 제1977호로 승격 지정되었다
침류각- 건물은 경복궁 후원 지금의 청와대 경내에 위치하고 있다.
1900년대 초에 지어진 것으로 북궐(北闕)의 부속건물로 보인다.
▶상춘재
'항상 봄이 머무는 집'이라는 뜻의 상춘재는 청와대를 방문하는 외국 귀빈들을 맞는 의전 행사장,
비공식 회의장 등으로 사용된 곳이다.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 관사 별관인 매화실이 이곳에 있었는데 이승만 대통령 시절에
상춘실로 이름을 바꿨으며, 1978년 3월에 천연 슬레이트 지붕으로 된 양식 목조 건물로 고쳐지었다.
그 이후 상춘재로 다시 이름을 바꾸고 1983년 4월, 연면적 417.96㎡의 전통 한옥으로 새로 지어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었다.
▶춘추관
맞배지붕에 흙 기와를 올려 우아하고 전통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춘추관은 대통령의 기자 회견 장소와
언론 취재 본부로 사용되던 곳이다.
1990년 완공된 춘추관은 고려와 조선 시대 때 역사 기록을 맡아보던 관아인 춘추관과
예문춘추관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역사를 엄정하게 기록하고 자유 언론 정신을 추구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영빈관
영빈관은 외국의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빈이 방문했을 때 만찬, 연회 등의 공식적인 행사를
개최하는 건물로 1978년 1월 착공하여 그해 12월에 준공 되었다.
영빈관 전면에 사용된 4개의 기둥은 높이 13m, 둘레 3m, 무게는 1개 당 60톤에 달하는 통기둥으로
영빈관의 웅장함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영빈관 내부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무궁화와 태극 무늬 그리고 평화의 상징인 월계수로
장식되어 있으며 1층 홀은 외국 국빈을 접견하던 곳이고, 2층 홀은 대규모 오찬이나 만찬을 베풀던 곳이었다.
각 시설들의 내부까지는 다 볼 수 없었지만 ( 청와대 본관 제외 ) 청와대 경내의
주요 시설물들은 다 돌아 볼 수 있었다
시설물들을 돌아 보며 예전 뉴스에 나왔던 모습들이 생각되기도 했다
☞ 4월 27일 아내, 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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