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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1487

( 부산 여행 ) 시티투어 유엔(UN)기념공원-부산박물관

부산시티투어는 3개코스가 있다 부산역-해운대 순환구간인 레드코스, 그리고 블루라인은 해운대에서 용궁사, 그린라인은 용호만에서 오륙도로 가는데 \15,000 한장의 표로 환승이 가능하다 우리는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아 UN기념공원과 부산박물관 그리고 동백섬만 보기로 했다 30분간의 배차 간격이어서 30분 단위로 시간 계획을 짜서 돌아 보면 좋다 UN기념공원까지 25분이 소요되는데 도중 부산항대교를 버스창문으로 볼수가 있었다 오픈카가 아니어서 바람을 느낄순 없었지만 창밖으로 펼쳐 보이는 바닷가 풍경이 시원해 보였다 버스창으로 보는 부산항대교 ( 유엔 기념공원) - 유엔에서 지정한 세계 유일의 성지 - 1951년 1월 유엔군 전사자 매장을 위하여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 - 1955년 12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

인상 깊은곳 2017.06.02

여행도 하고 결혼식도 가고-일석이조 레일시티투어 부산

지난 5월21일 부산 센텀시티에서 친구 자녀의 결혼식이 있었다 식이 오후여서 어차피 하루가 걸리는 일이라 고민끝에 같이 가는 친구랑 오전 일찍 부산에 가서 관광을 한후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약속을 하였다 차를 안 가지고 가는터라 이리 저리 방법을 모색하던 끝에 정말 눈이 번쩍 띄일만한 안성맞춤인 상품을 찾아내었다 부산역에서 씨티 투어 버스를 타고 몇개 지역을 관광한 다음 센텀 시티에서 하차 할수 있는 코레일에서 시행하는 레일시티투어가 알맞게도 있었다 요금도 왕복 KTX 요금+부산씨티투어 해서 1인 \33,100이어서 그냥 KTX요금 ( 왕복 \34,200)보다 저렴한게 그야 말로 횡재한듯한 기분을 느껴 바로 예약을 했다 예약은 동대구역 여행 센터 ( 053-940-2223 ) 로 전화 예약을 했는데 담당자..

인상 깊은곳 2017.05.31

( 제주 올레길 1코스 ) 동암사.성산 일출봉 홍보관

제주에도 사찰이 많다 확인해보니 종단에 등록된 사찰만 해도 240여개에 이른다 물론 그 중에는 조계종 소속이 60개로 25%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른 지역보다는 조계종 사찰이 적은 편이다 그간 3개의 올레길을 걸으면서 사찰앞으로 지나가는건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 성산일출봉 바로 아레 있는 대한불교 태고종 소속의 동암사이다 창건 당시 절 이름은 일광사 였으나 그 이후 동암사로 바뀌었다 한다 대웅전을 중심으로 양쪽에 요사채가 2동이 있고 대웅전 바로 앞에 종각이 있는 소규모의 아담한 사찰이다 성산일출봉을 잦는 불신도들이 들러 봄직하다 2012년 조성되었다는 만월해수 관세음보살상 탐라순력도 그런데 홍보관 안이 너무 썰렁하다.아무도 찾지 않는다 세계문화유산답지 않다

(대구) 고산골 공룡공원

이번에 산에 오르기 위해 고산골을 찾은건 2015년 12월에 등산을 포기하고 앞산 산책로를 걸어본 이후 1년 6개월만이다 그 1년 6개월 사이 등산로 입구에는 작년 9월어린이 체험 공간으로 공룡 공원을 조성하여 1차로 개방하였고 올해 5월 어린이 날을 맞이하여 전시물과 휴게시설을 보강해 2차로 재개장했다. 이번 재 개장에 12억원을 들여 기존 1천400㎡ 면적을 2천500㎡로 확장하고 캐릭터·소형로봇공룡 5기를 탑재한 공룡공원 상징게이트, 화석발굴체험장 2곳, 마주 보고 싸우는 로봇공룡 2기, 어린이놀이공간 1곳 을 추가 설치해 지난 1일부터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등산로 입구에 있어 자연히 한번 보고 가게 된다 ( 고산골 공룡 공원 ) 공룡공원에 설치된 로봇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와 스피노사우루스, 스테고..

인상 깊은곳 2017.05.24

전망 좋은 식당 수성 참한상 주꾸미(쭈꾸미),주꾸미 효능

원래는 주꾸미가 맞는듯 한데 통상적으로 쭈꾸미가 더 많이 사용된다 자장면이 아닌 짜장면 처럼... 산행을 마치고 근처에서 국수로 늦은 점심을 먹을까도 했으나 나온 김에 낙지 요리를 먹기로 했다 수성 호텔쪽에 있다고 해서 찾아 갔더니 웬걸 주꾸미집이다 낙지와 주꾸미는 구별이 아주 어렵다 한마리만 내 놓고 보면 낙지라 해도 믿고 주꾸미라 해도 믿을수 밖에 없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큰것은 낙지,작은것은 주꾸미,다리가 길면 낙지 짧으면 주꾸미라고 기억하면 된다 수성 호텔은 한창 7성급으로 공사중이다 참한 상 주꾸미 식당은 수성 호텔 별관쪽에 있다 생각보다 주차장이 넓어 좋다 ( 주꾸미의 효능) 주꾸미에는 낙지나 꼴뚜기보다 많은, 100g 당 1305mg의 타우린이 포함되어 있다. 타우린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

인상 깊은곳 2017.05.20

( 대구 ) 서계 서원, 환성정

나는 얼마전까지 대구시에는 서원이 하나밖에 없는줄 알았다 일전 구암서원을 소개하면서도 구암서원외에 대구에 서원이 또 있다고는 전혀 생각을 못하다가 우연히 지도를 살펴 보다 뜻밖에 아주 가까운곳에 또 하나의 서원이 잇다는것을 알고 찾아 나섰었다 지난 3월 매화가 필 무렵 찾았던 곳이다 문은 잠겨져 있었지만 밖에서도 충분히 잘 볼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다 ( 서계 서원 ) 서계서원 (西溪書院)은 1781년(정조 5)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문화(李文和)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801년(순조 1) 이주(李輈)를 추가 배향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가 그 뒤 점차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의 ..

( 군위 여행 ) 불로리 전통 마을

미세먼지가 심해 더 돌아볼 마음도 생기지 않고 돌아가는길 전통마을이라는 돌 표지판이 보인다 관광지도를 꺼내 확인했더니 별다른 설명은 없고 "불로리 전통 마을"로 표시 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는 모종을 나르는 젊은 청년들이 있고 멀리 전통 가옥이 보이길래 혼자서 보려고 터벅 터벅 걸어 올라 갔다 마을 아주머니께서 어떤일로 왔냐고 물어 본다 전통 마을 이라서 가는길에 들렀다 했더니 여기 재실 ( 나중에 찾아 보니 행주 은씨의 재실이었다)이 400년된 고택이라 한다 개인 사유지니 얼른 보고 가라 하신다^^ 정말 얼른 보고 나왔다 마을 입구에는 수령 210년이 넘은 느티나무가 있었다 물론 보호수다 요즘 죽어가는 보호수가 많아 살리는 작업을 대대로 하고 있다고 방송에서 보았었다 지붕위에 핀 꽃 개문만복래라 했는데 ..

대구 산성산(653m)-대구 시내 전망이 좋은 곳

대구에서 앞산은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산이다 하지만 앞산 옆 산성산은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수도 있다 비슬산에서 뻗어 내려 앞산,산성산,대덕산 3개산을 합해 앞산공원으로 불리우기도 하는곳이다 휴일을 맞아 미세먼지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고 해서 식구와 등산을 위해 나섰다 이곳 앞산 공원의 등산코스는 여러곳이 있는데 우리는 고산골 등산로를 택했다 ( 등산코스) 용두골 입구 → 체육시설 → 산성산 2.8 Km 용두방천 → 돌산초소 → 산성산 4.4 Km 고산골입구 → 법장사 → 산성산 3.7 Km 산성산진입로 → 한국통신기지국 → 성북산 3.5 Km 큰골입구 → 대덕쉼터 → 앞산 2.9 Km 충혼탑주차장 → 천수정약수터 → 앞산 2.9 Km 안지랑골입구 → 비파산전망대 → 앞산 2.1 Km 안지랑골주차장 → 안..

울산 정자항 그리고 활어회

얼마전 결혼을 한 조카집엘 친지들과 들렀다 멀리(?) 있어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찾아갈까 싶기도 하다 모처럼만의 장거리다 미세먼지가 극심해 콧구멍에 바람 쐰다는 말은 못하겠다 ㅡ.ㅡ;; 조카가 사는곳이 항구 (울산 정자항)와 가까워 정자항내 활어 직판장에서 회를 떠다가 식구들과 맛있게 먹었다.. 역시 항구에서 직접 산 회라 싱싱하고 싸고 맛이 잇었다 ㅋ ( 울산 정자항)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에 있는 어항이다. 1971년 12월 21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관리청은 해양수산부 동해어업관리단, 시설관리자는 울산광역시 북구청장이다. 오랜 전 마을 가운데 24그루의 포구나무(느티나무) 정자가 있어서 정자(亭子)라는 지명을 얻게 되었다 ( 위키 백과에서 발췌) 인근에 몽돌 해수욕장이 있어 잘하면 여름에 ..

인상 깊은곳 2017.05.13

해평 도리사-오늘 새롭고, 나날이 새롭다, . 苟日新, 日日新, (구일신, 일일신, )

내가 살아 오며 가장 많이 찾은 사찰이 아닌가 생각한다 경북 해평에 있는 도리사.. 일출을 보기 위해서 그리고 동료들과,친지들과 왔던곳 그 횟수가 어느덧 양손으로 꼽을 지경이다 2015년 찾고서 2년만에 찾았다 2년전에 포스팅한 글도 있다 ☞ 신라 최초의 법향이 머무는곳 적멸 보궁 도리사를 찾다 그런데 이번에 가서 보니 또 새롭다 그리고 처음 보는곳도 있다.물론 새로 지은것이 아닌 예전부터 있어 온곳이다 매번 올때 마다 생각이 다르고 보이는것이 달라서일까? 평범한 진리를 새삼스레 또 한번 깨닫는다 도리사 들어가는길 느티나무가 터널을 만들었다 용수골 못 낚시하는분들이 간간이 보였다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비는 발원문 도리사는 복숭아꽃과 오얏꽃의 이름을 딴 절이다 아도 화상이 겨울에 이곳에서 복숭아꽃과 오얏꽃..

대구 서문시장

경상도 말로 "저 만디 있는 사람들이 뻐떡카먼 들따 보는데"다 정작 사는 사람보다 살지 않는 되도 않은 인간들이 "한표 줍쇼" 구걸하는 곳이기도 하고 상인들과 악수하고 사진찍기도 하는곳이다 결국 이번에는 준엄한 심판을 받고 말았다 그들은 검게 그을리고 천막이 쳐진 그 아픔을 알기나 알런지 모르겠다 화재 이후 야시장이 중단되고 다시 시작되고 나서도 한참후에 갈치를 사러 서문 시장을 찾았다 며칠전 마트에서 쬐깐한 갈치 2마리를 만 3천원이나 주고 샀었는데 먹을게 너무 없어 서문 시장에서 사는 먹갈치를 사서 먹기로 한것이다 화재를 당한 상가의 점포들은 뿔뿔이 흩어져 재기를 위한 영업을 다시 하고 있다 그날이 생각이 난다 ㅡ.ㅡ;; 시민들의 응원 그날의 흔적이다 벽면을 매대 삼아 서문 시장내에서도 치열한 어묵 ..

인상 깊은곳 2017.05.10

(대구 달성) 국립 대구 과학관-어린이들 꿈을 키울수 있는곳

5월 5일 어린이날이 아니더라도 휴일 아이들과 손잡고 가 볼수 있는 멋진곳.. 지난4월 비슬산을 다녀 오면서 잠시 들렀던 국립 대구 과학관이다 어른들이 가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내가 어릴때는 당연하고 우리 아이들 어릴때도 이런곳이 없었다 정말 요즘은 가려고만 마음 먹으면 좋은곳이 많이 생겼다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 줄수 있는곳...한번은 아이들 손 잡고 하루를 보낼수 있는 곳이다 ( 국립 대구 과학관 ) - 2012년 10월 준공,2013년 12월 개관 - 부지 면적 : 117,174 제곱미터 상설 1,2 전시관 ,어린이관,과학 마당,4D 영상관,천체투영관 - 관람시간 :09:30~17:30 ( 입장 16:3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대인 \3,000 소인 \2,000 입구에 들어..

인상 깊은곳 2017.05.05

4월이 가고 5월을 맞는 대구 수목원

2015년 6월 대구수목원을방문하고 티스토리에 올리면서 매달마다 한번씩 가 보고 올리려고 생각했었다 ● 3월의 대구 수목원 ● 5월의 대구 수목원 ● 6월의 대구 수목원 ● 9월의 대구 수목원 ● 11월의 대구 수목원 5월로 접어 드는 4월 마지막날 일요일 수목원을 찾았다 꽃을 보고 싫어 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갈때마다 새로운 꽃을 보긴 하지만 정작 그이름을 알고 외우는건 거의 없다 자주 보고 익혀야 안다는 수목원에 계신분의 말씀을 오늘도 새긴다 오늘 제일 먼저 만난것은 떡깔나무꽃이다 4월에 녹황색으로 꽃이 피며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수목원내 가장 많이 보이던 튤립 그리고 많이 보이던 하늘매발톱 반호테 조팝나무꽃 팥배나무꽃 금낭화도 많이 보였다 죽단화 4월에 피는데 열매는 맺지 않는다 간간이 보..

인상 깊은곳 2017.05.04

비슬산 대견사,소재사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높은곳에 있는 절은 지리산의 법계사이다 그다음 높은곳이 비슬산의 대견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2014년 까지는 삼층석탑,석축 우물,마애불만 잇어 대견사지로 불리워졌으나 동화사에서 50억의 예산을 들여 대웅전,선당,종무소,산신각등을 2014년 3월 준공하였다 지난 4월초 다녀 왔는데 가던 날 대견사지는 세찬 바람과 운무..그리고 추위 땜에 쫒겨 내려 오듯이 해서 한번 더 찾을려고 포스팅을 미루고 있다가 결국 다시 못 가게 되어 늦게 나마 올린다 지리산 법계사와 마찬가지로 이곳 대견사도 일제 만행의 역사가 있다 ( 대견사의 역사 ) 창건자는 미상이나, 신라 흥덕왕 때 창건된 사찰이라고 전한다. 전설로는 당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

( 안동 여행 ) 안동 석빙고, 월영대,선성현객사

월영교 맞은편 산 조금위에 석빙고와 객사가 있다 관심을 안 가지면 지나치기가 쉽다 지난번 청도 석빙고를 봤던터라 모습을 비교해 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석빙고는 모두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객사는 석빙고 좌측에 있는데 석빙고를 봤다면 같이 볼만한 건물이다 ( 안동 석빙고: 보물 제 305호 ) 석빙고는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돌을 쌓아 만든 창고이다. 특히 이 석빙고는 낙동강에서 많이 잡히는 은어를 국왕에게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조선 영조 13년(1737)에 지어졌다. 형태는 동·서로 흐르는 낙동강 기슭의 넓은 땅에 강줄기를 향하여 남북으로 길게 누워 있으며, 입구는 특이하게 북쪽에 옆으로 내었다. 안으로 계단을 따라 들어가면 밑바닥은 경사져 있으며, 중앙에는 물이 강으로 흘러가도록 만든 ..

인상 깊은곳 2017.04.28

비슬산 암괴류 ( 천연기념물 435호)-돌너덜겅

대구 달성의 비슬산은 4월,5월이 되면 참꽃(진달래)으로 유명하지만 사실은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 높은 암괴류가 더 볼만하다고 할수 있다 돌너덜겅이란 말이 있다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을 이른다 비슬산은 초입부터 돌너덜겅 을 볼수 있다 ( 비슬산 암괴류 :천연기념물 435호 ) 암괴류(岩塊流)란 큰 자갈 또는 바위크기의 둥글거나 각진 암석 덩어리들이 집단적으로 산 사면이나 골짜기에 아주 천천히 흘러내리면서 쌓인 것을 말하는데, 비슬산 암괴류는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의 거석들로 이루어진 특이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규모가 길이 2㎞, 폭 80m, 두께 5m에 달하고 암괴들의 직경이 약 1∼2m에 이르는 것으로 국내에 분포하는 수 개의 암괴류 중 규모가 가장 커 학술적·자연학습적 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