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비원"이라는 제목만 봐서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예전에 서울의 창덕궁 후원이 "'비원(秘苑)"으로 불리기도 해서 그 '비원(秘苑)"과 관련된
에피소드로 착각해 봄직도 하나 영어로 "B1"을 쓰면 금방 이해가 된다
보통은 지하 1층을 B1으로 표기한다
따라서 "굿바이 비원"의 뜻이 어느 정도 짐작이 되어진다
이 드라마는 현실을 이겨내가는 청춘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일상적인 소재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을만한 내용이다
다은역으로 김가은이 좋은 연기를 보여 준다
오랜 공시생 생활을 마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20대 청춘을 함께 보낸 반지하 자취방을 떠나려는 인물.
이사를 준비하며 전 남자친구 현준(정준원), 돌아가신 어머니, 그리고 이따금씩 찾아오는 고양이와
쌓은 추억들을 정리하며 심리적으로 한 단계 성숙해지는 다은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내었다
이 집이 나 보내주기 싫은가 봐
(한줄줄거리)
스물 세 살부터 서른 한 살까지 8년 동안 살던 반지하 자취집에서 이사를 준비하는 다은.
이사를 한다는 건 공간을 옮긴다는 것만이 아니었다.
뜻밖에 떠나 보내야 하는 것들과 하나씩 작별 인사를 하는데...
★★☆ 수도 없이 이사 다녀야 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지금 와서 세어 보니 10살 부터 20살까지 10년동안 10번은 이사를 아니 각각 다른곳에서 살아온것 같다
하지만 "비원"은 없었다
그중에서 몇년은 거의 기억에서 지워져 버린것 같다..
잊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직도뚜렷이 생각나는 장면은 있다..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이 난다
'TV'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스페셜 (2019 )-렉카 (85) | 2020.12.05 |
---|---|
드라마 스페셜-스카우팅 리포트 (123) | 2020.11.20 |
드라마스페셜-굿바이 비원 (75) | 2020.11.14 |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MBC 월화 미니시리즈 (130) | 2020.11.13 |
드라마 스페셜-웬 아이가 보았네 (127) | 2020.08.05 |
KBS 2019 드라마 스페셜-집우집주 (117) | 2020.04.25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언제부터 인가 비원이 후원으로 바뀌어 좀 햇갈리던 기억이 나는군요^^
이제 비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걸 이 드라마땜에
알게 되었습니다 ㅋ
지금 2020년 드라마스페셜 하고 있거든요
드라마스페셜을 좋아해서 매년 나올때 마다 보는데
굿바이 비원은 엄마의 비상금과 길고양이가 기억에 남아요..
저도 신랑이랑 첫 신혼살림을 B1 월세로 시작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힘들지만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지금 2020년 드라마스페셜 하고 있군요
좀 늦은 시간이리 보지는 못하고
나중 다시 보기로 봐야할듯 합니다
신혼을 B1 월세로 시작하셨었군요
그 시절은 대부분 그랬던듯 합니다^^
이런 드라마가 있었군요
잘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볼만한 드라마입니다.^^
반지하방... 지금도 그렇지만 삶이 팍팍했던 시절에는 이런 생할을 경험햇던 사람이 많지요.
전 반 지하방은 살아보지는 못했습니다
놀러는 가 보았지만..ㅎ
이런 드라마도 있군요. 날 잡아서 봐야 겠습니다. 덕분에 잘 보고 가뇨~
다시 보기로 보실수 있으십니다^^
비원 의미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저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옛일이 떠오르네요.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로 위로를 삼았지만 모든 아이들은 그런 기억을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은 좋은 기억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네요,,
전 초저녁 잠이 많아서
드라마 잘 못 봄니다.
어쩌다 간혹 재방으로 보긴하지만,
그것도 잘 못 본답니다.
여기서 대충이라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정주행하는 드라마는 거의 없습니다
재방이나 다시 보기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kbs에서 가끔 하는 그 드라마 스페셜 인가요 ??
매년 이맘때 하는것 같습니다^^
비원이 그 비원이 아니니 느낌이 확 달라지네요..
궁금해서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네..제목에서 조금 혼돈을 줄만 하였습니다
^^
불가 20년전만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살았던 기억이 납니다
반지하면 다행이지만 완전지하에서 살고 있던 사람들도 많았죠
오늘의 변화된 생활에 묻히면 안될 산물이기도 하죠
영화 기생충의 배경이 반지하였죠,
전 지하에선 살아 보지는 못했습니다.
드라마 잘 안보는데 포스팅 잘봤습니다
이건 단막극이라 부담도 없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더욱 불경기일텐데, 취업힘든 청춘들 더욱 안타까운거 같아요. 드라마라고 하니 한번 시작해볼까 싶어요 ㅎㅎ
지나간 드라마 단막극입니다
다시 보기로 보실수 있으십니다.
비원...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군요. 공수래공수거님 10번의 이사...그 안에 많은 사연들이 있었으리라 짐작이 되네요. 그것들이 있었기에 많은 이야기들과 생각들로 공수래공수거님만의 내공이 생겼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드라마 본지 까마득하네요. 저에게 있어 마지막 한국드라마는 선덕여왕...심하죠? ^^; 시간적 여유도 없었지만 한 번 볼까 하다가도 빠져들까봐 못보겠더라고요. 한국이 또 드라마를 엄청 잘 만들잖아요. ^^
잊어 버린 세월의 순간도 있습니다
굳이 꺼내고 싶지 않기도 합니다
한국 드라마 보신지 오래 되셨군요
보게 되면 또 계속 보게 되는게 드라마 속성인듯 합니다.
요즘 젊은세대 들의 고충이 그대로 묻어난 영화같네요. 모두가 힘낼수있는 시기가 찾아왔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난을 이기고 회상하는 청춘 드라마입니다
성장 일기 같은것입니다^^
다들 힘들었던 시기가 있나봅니다.
저도 저의 뇌가 부분 기억상실증이 있는 것처럼 기억이 안나는 시기가 있습니다.
전에 말씀하셨던 90년도에 치열하게 살았었다는 말이 그 시기쯤이셨을까요.
90년도 치열하게 살았던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글에서 언급한것은 어릴때 일입니다^^
오~ 제목 잘 지었네요.
지하 1층의 그 B1.
제목만으로 어떤 이야기일지 짐작이 가는데요. ^^
네 처음에는 그 비원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가난했던 시절. 그리고 잠시 편안하고 안락했던 때.
그리고 또 나락의 시절들....
최대한 지금에 집중하고, 미래를 제대로 밟기 위해 준비하는 요즘입니다.
요즘 드라마, 영화, 그 어떤 콘텐츠도 거의 즐기질 못하네요. ㅠㅠ
피터준님은 잘은 모르지만 환경에서 나름대로
잘 해오시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그 중에서도 가족에 대한 깊은 사랑도 잇으시고요^^
그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는 말씀에 강한 동감이 가요! 굿바이 B1 무슨말이지 하며 글을 읽어내려 갔는데, 가슴이 찡하네요! 지난추억이 생각나는 글입니다! 저에게도 눈물나는 B1 기억이 있답니다! 좋은 정보와 글 공유 감사드려요^^
저도 이글을 작성하면 많은 생각이 들었네요,
과거를 회상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옥탑방,비원,쪽방까지 모두 섭렵했었네요.^^
그러셨군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하늘 아래 내 몸 뉠 곳 찾기가 참 힘든 게 인생 같아요.
그러게 말입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