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자락 파계삼거리에 있는 공산예원,,여기는 알고 찾아간곳이 아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자연염색박물관을 일행과 가는중 보기 좋은 건물이 보였고 남석서예연구실이라는 표시와
법화경 병풍 전시를 한다는 내용을 보고 그냥 들어간곳이다.
한분이 우리가 들어 오는 모습을 보고 나오시길래 밖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법화경 전시되어 있는걸
보고 가도 되겠냐고 했더니 안에 게신는 분에게 잠깐 물어 보더니 2층 전시실로 안내를 하신다
( 나중 알고 보니 안예 계시는분은 서예가 남석 이성조 옹이셨다)
▶ 남석 이성조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8세때 청남 오제봉 선생을 통해 서예계에 입문. 부산사범대 미술과를 졸업하고
1959년 제8회 국선에 입선된 후 국립현대미술관 초대작가로 선정. 대구시문화상을 수상했고
대구시서예가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99년 총 길이 120m짜리 묘법 연화경 병풍을 완성하는 등
현재까지 20여회 이상의 개인전을 가졌다. 85년 팔공산 공산예원을 개원했다
공산 예원
안내를 받아 2층 전시실에 올라갔더니 법화경 병풍이 있다
전7권 26품, 6만9천384자를 2002~2004년 전지(가로 71×세로 240㎝) 168장에 썼다. 총길이 120m.
4천800만원의 표구제작비, 작업을 위해 50자루의 붓을 버렸다한다
법화경 7권을 세번이나 필사한 초인적인 노력이 들어갔다.
불심때문인지 감기 몸살 한번 앓지 않았으나 시력이 문제가 되어 두차례나 수술을 받으셨다 한다
1층 작업실
일행들이 보고는 놀란 입을 다물지를 않는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다
☞ 10월 12일 아내,친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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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역사를 배우는 좋은 시간을 가지면 좋겠군요
아이들에게 잘 이해를 시켜야 할듯 합니다.^^
법화경의 글자수에 놀라게 됩니다. 동시에 팔만대장경 경판이 예사롭게 보이질 않네요. 약 6만 9천를 쓰기 위해서 이러한 수고, 시간, 노력이 든 다는 게 잘 와닿지는 않지만 정갈한 글쓰를 끝까지 유지한 것 같아 위대함이 느껴집니다. 블로그에 천자 내외의 글을 하루에 한개씩 쓰더라도 약 70일 걸리는 것이네요.
그렇죠.
팔만대장경은더욱 위대합니다.
하지만 이 법화경도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걸 직접 다 쓰셨다는게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병풍의 크기가 놀랍네요~
팔공산에 이런곳도 있엇군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주말보내세요~
다른곳에 전시하기 위해 한번 옮기는것도
쉽지 않았다 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120미터 병풍 만드는 열정이 대단합니다.
실제 병풍을 보면 웅장하고 신비함마저 느껴질것 같네요.
정말 이걸 일일이 한글자씩 쓰셨다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와~~ 사진으로 봤는데도 어마어마하네요.
실제로 보면, 아무말도 못하고 그저 감탄만 할 거 같아요. ㅎㅎ
제가 딱 그랬습니다..ㅎ
이걸 다 손으로 쓰신거죠? 글씨를 보면 성품또한 곧고 바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거 같습니다.
파계사 삼거리 그냥 지나쳤었는데,,, 다시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씨체도 거의 인쇄한듯이 일정한게 놀라지 않을수 없습니다.
파계사 삼거리 지나시면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와 정말 대단합니다
저 많은 평풍을 쓰려면 어마어마한 시간이 걸렸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한문으로 말이죠.....
거기에 글씨가 너무 멋집니다 ㅜㅜ
저도 글씨 잘쓰고 싶습니다 허허허
3년간 걸쳐 쓰셨다 합니다.
유명한 서예가이시니 글씨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하늘이 참 맑네요 :) 한문 못읽는 까막눈이지만 글씨가 참 예쁜듯합니다 :)
글씨가 일정한게 참 신기했습니다.
대단한 법화경 병풍 이네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좋은 주말저녁 되세요~
보기 힘든 작품을 본것 같습니다.ㅎ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공수거님의 우연한 발걸음에
덩달아 저까지 귀한 작품을 감상하게 되네요..^^
구경만 해도 눈이 시큰 거리는데
직접 작업하셨으니 시력에 문제가 생기시는게 당연하지 싶네요.ㅠ.ㅠ
직접 보시면 아마 정말 놀라실것입니다.
3년을 작업을 하셨으니..
인간의 능력은 무한입니다.
정말 대단한 작품 맞네요. ^^
믿을수 없는 작품이었습니다.
사진 보다가 저 병풍은 누가 직접 한자 한자 썻을 거라 생각하니 대단한 집중력이라 생각이 드네요.
저는 못할일입니다.
시력을 해치실 정도 였다니 존경스러운 분이십니다,
120M 병풍이라니 대단하네요.
정성드려 작성하신 글이라 더욱 가치가 높은것 같습니다.
좋은작품 소개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토요일 되세요.
오래전작품이라면 아마 문화재가 되고도 남았을것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잘 보고 공감 누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와! 법화경 병풍.....정말 대단하네요!
문화재 가치가 차고도 넘치는 작품 같읍니다.
오래전 작품이라면 충분히 문화재가 되었을것입니다.ㅎ
카메라 바꾸셨나요?
화질이 더 좋아진것같은데요
카메라 그대로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입니다.^^
올해 가기 전에 꼭 팔공산에 가봐야겠어요 ㅎ
팔공산 한번 가 볼만한 산입니다.
와. 병풍 규모가 어마어마하네요.
예전 할머니댁에 있던 병풍은 몇 폭 안됐는데...^^;;
다른곳에서 전시할때 이동에 애를 막었다 합니다.
뜻하지 않은 곳에서 귀한 작품을 만나보게 되었네요.
사진으로만 보고도 입이 떡 벌어집니다.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파계사 삼거리 가시는 길 있으시면 한번 들러
보시기 바랍니다.^^
120미터 병풍을 만드는 것이 정말 쉽지 않았을것 같습니다.
정성과 노력이 대단합니다..
입이 딱 벌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