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IMF라 말하는 1997년 12월 3일 그 시점은 정말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으로 잊을수 없는 날이기도 하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IMF 구제 금융을 요청하기 한달전까지도 우리 외환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는것은 정말 말도 되지 않는다. 요즘 같으면 청문회를 거쳐 해당 관료들은 직무태만등의 이유로 수사를 받을만도 한 일이다 난 IMF가 일어날 당시 해외 지역을 관리하는 부서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97년 여름부터 태국을 비록 인도네시아, 베트남,필리핀등의 환율 동향이 심상치가 않아 거의 매일 회의하고 분석을 하느라고 야근을 하기 일쑤였다. ( 어딘가 찾아 보면 그때의 보고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우리 나라가 바로 IMF 구제 금융을 요청하게 될지는 상상도 못햇었다.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