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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2016/10 26

( 대구 가볼만한곳 ) 하중도의 코스모스,메밀꽃,억새

가까운 곳.좋은곳은 이상하게도 안 가지게 된다 마음만 먹으면 매주라도 쉽게 갈수 있는데 말이다 코스모스가 올라 오는 글들과 사진을 보며 이번에는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한곳 그곳이 대구 노곡동의 하중도다 원래 하중도는 하천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퇴적물이 쌓여 강가운데 만들어진 섬을 말하는데 대표적인것이 여의도에 있는것( 밤섬,선지도등)들과 을숙도 이다 이곳 대구 금호강의 하중도도 그러한곳인데 이곳 지명 자체가 "노곡동 하중도"로 불리운다 지난 2013년 대구시가 시민단체와 대학교수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국가하천 유지관리에 걸맞게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 등 계절별로 특색있게 생태하천을 만들어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근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명품하천으로 가꿀계획으로 만든 곳이다 .또 섬하류에 자생력이 ..

인상 깊은곳 2016.10.12

비밀은 없다-반전있는 스릴러 영화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일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에 손예진이 수상을 했다 당연히 올해 흥행에도 성공하고 손예진의 연기가 돋보인 "덕혜 옹주"작품으로 상을 받았을것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알고 보니 그 영화가 아니고 "비밀은 없다"란 작품이었다 "비밀은 없다" 란 영화? 곰곰히 생각해 보니 올 6월에 극장에서 잠깐 보이는가 싶더니 내려간 영화다..그때 볼려고 했다가 못본 기억도 나고 자주 찾는 블로그에서도 보기 드문 호평을 하였던 터라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보게 되었다 극장 관객 25만명을 동원해 진짜 흥행에는 망한 영화다 ( 이미지 :네이버 영화 스틸컷 ) 이 영화의 감독은 이경미라는 여류 감독인데 알고 보니 각본을 박찬욱 감독이 썼다 영화를 보면서 박찬울 감독의 색깔이 진하다 느꼈었는데 이해..

영화/한국영화 2016.10.11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④ 작가의 산책길-천지연폭포-삼매봉-외돌개

서복 전시관을 나오면 올레길 6코스는 둘로 갈라지게 된다 이중섭 거리를 걷는 시내 올레길과 천지연 폭포로 가는 해안 올레길이다 점심을 먹고 우리는 해안 올레를 걷기로 했다 시내 올레길은 언젠가 또 기회가 있으리라..( 다 가고 싶었지만 그러기엔 무리가 아닌가 싶었다 ㅋ) 오늘은 작가의 산책로에서 천지연 폭포를 거쳐 외돌개까지의 6코스를 마무리 하는 일정이다 앞선 여정은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 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② 제지기 오름-구두미 포구-검은여 쉼터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③ 검은여쉼터-소정방폭포-정방폭포-서복전시관 작가의 산책길은 이중섭 미술관에서 출발해서 칠십리 시공원을 지나 정방폭포, 소암기념관까지 4.9K..

( 대구 ) 화담 마을

가까이 있는곳이지만 무심히 지나치는곳이 많다 눈앞에 보여도 잠시 궁금하단 생각은 하게 되지만 특별한 이유가 생기지 않고는 또 지나치게 된다 지도를 보다 멀지 않은 가까운곳에 길이 끊겨져 있는 지역을 찾게 되었다 분명 금호강변인데.. 이쪽으로 길이 있다면 동구 봉무동과 연결 할수 있을터인데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궁금증이 몰려 오고 찾아 나서지 않을수가 없다 내가 궁금히 생각했던곳이다..눈앞에 보이는것은 재실이다..행정구역으로는 대구 북구 동변동으로 나온다 지도에는 이 근처부터 길이 끊겨 있다 금호강 북쪽편.. 이렇게 데크도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이 화담 마을 이라 그러는가 보다 주민동의 없이 공원 개발을 할려고 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제대로 데크길이 안 된 모양이다..이 역시 무리한 ..

인상 깊은곳 2016.10.08

( 대구 코스모스 명소 ) 공항교 아래 금호강둔치

며칠전 제주올레길 여행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공항교를 건너 오는데 기사분이 둔치에 코스모스가 예쁘게 피어 있다라고 말씀하실길래 비몽사몽 졸린 게슴츠레한 눈에도 예쁜 코스모스들이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하나둘 올라 오는 블로거들의 코스모스 포스팅을 보며 주말 한번 가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제발 비만 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기도를 했는데 나의 바램을 하늘이 들으셨는지 비가 내릴것 같은 잔뜩 지푸린 날씨였지만 비는 오지 않아 집을 나섰다 대구서 코스모스 볼려면 가까운 하중도도 있지만 거기는 사람들이 많아 붐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곳..내가 좋아하는곳이다^^ 코스모스 그러면 나는 생각나는 노래가 2곡이 있다 김상희의 "코스 모스 한들 한들 피어 있는길 ♬~ "코스모스 피어 있는 ..

인상 깊은곳 2016.10.07

( 제주 올레길 ) 6,7코스 숙박한곳 올레스테이,나날 게스트하우스,예하게스트 하우스

이번 제주 올레 6코스,7코스를 걸으면서 묵은곳은 3곳이다 한곳에서 묵을수도 있었지만 코스의 편의성,그리고 귀가시 공항까지의 이동 편리성을 고려 했다 가격적으로는 조금 싼곳을 찾을수도 있고 도미토리를 이용하면 더 저렴하지만 처음 올레길이기고 해서 가격적 측면 보다는 편리성을 위주로 했다 첫날 걷는 코스는 서귀포권이고 늦은 시간이어서 공항에 내리자 말자 서귀포로 이동을 했다 처음 잡은 숙소는 올레여행자센터에 자리 잡은 올레스테이다 ( 객실현황과,서비스,특징은 제주 올레 사이트에서 옮겨 왔다) ① 올레스테이 - 제주 올레스테이는 2016년 7월에 문을 열었다 .담돌 간세 모금을 통해 조성되었는데 나도 조만간 담돌간세 후원회원이 될 예정이다 객실형태 객실 수 인원 가격 패스포트할인 1인실 3개 1명 \ 38,..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③ 검은여쉼터-소정방폭포-정방폭포-서복전시관

올레길은 제주 출신으로 시사저널,오마이뉴스 편집국장을 역임한 서명숙 이사장이 주도적으로 만든길이다 "제주 올레"란 명칭은 건축가인 김진애씨가 제안을 했다 한다 올레란 말은 제주도말로서 자기집 마당에서 마을의 거리길로 들고나는 진입로를 말한다 밀실에서 광장으로 확장되는 변곡점,소우주인 자기 집에서 우주로 나아가는 최초의 통로가 올레다 ( 놀멍,쉬멍,걸으멍 서명숙 39쪽,41쪽에서 인용) 오늘은 검은여쉼터에서 천지연 폭포 가기전까지의 여정이다 앞선 여정은 ( 제주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② 제지기 오름-구두미 포구-검은여 쉼터 검은여쉼터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하얀 건물이 아주 눈에 익었다 바로 신혼 여행을 와서 묵은 호텔이다. ..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혼자가 아닌 모든 사람의 힘

세월호 사고가 났을때 배가 침몰하는 와중에 이준석 선장은 자기 혼자 살겠다고 팬티 바람으로 먼저 구명정에 뛰어 내렸다 구조 하러온 배들도 우왕 좌왕하고 나라의 최고 지도자는 몇시간이 지나도록 제대로 된 조치와 지시를 하지 못했다 꽃같은 목숨들이 차가운 물속에 수장되었다..아직도 일부는 물속에서 떠돌고 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가슴속에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내렸다 다른 나라의 비행기 사고 실화를 다룬 영화가 세월호사고와 자꾸 오버랩 되어 온다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은 2009년 1월 15일 승객 155명을 태운 US항공 1549 편이 새떼에 엔진이 불붙으며 허드슨강에 사망자 없이 승객 전원 무사하게 불시착했던 실화를 다룬 영화이다 ( 이미지 : 구글에서 가져 옴)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나오고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외국영화 2016.10.04

( 제주 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② 제지기 오름-구두미 포구-검은여 쉼터

쇠소깍에서 제지기 오름 입구까지 약 2.5Km를 걷는데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 제주올레길 6코스 쇠소깍-외돌개 ) ①올레스테이-쇠소깍-제지기 오름 제지기오름은 이번 올레길 여행에서 제일 처음 만난 오름이기도 하다 "오름 나그네-지은이 김종철" 에 이 제지기오름은 "솔숲으로 몸을 감싸 다소곳이 갯가에 앉아 있다"라고 성우제의 폭삭 속았수다 책에 소개하고 있었다 입구에는 표고가 94.8m이며 산책로가 2개소로 2개소의 계단 갯수가 1115개라고 안내 되어 있었는데 아들이 계단 갯수를 보더니 기겁을 했다 ㅋ 제지기 오름 (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인용) 조면암질 화산암과 일부 화산쇄설성 퇴적층으로 구성되어 전체적인 모양은 용암원정구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남사면은 매우 가팔라서 곳곳이 벼랑져 있다. 숲이..

( 대구 ) 도심속의 서원-구암서원, 숭현사

대구 도심에 있는 서원 구암서원 이곳을 몇번이나 방문하였는데 매번 문이 잠겨 있어 돌아섰었다 문중에 전화를 해 볼까도 생각했었지만 귀찮은 일이 생길까봐 늘 발길을 돌렸었다 오늘도 문이 잠겨 있으면 이번엔 전화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찾아갔는데 다행히 개문되어 있었다^^ ( 구암서원,숭현사) 1665년(현종 6년)에 연구산(봉산동 현 대구제일중학교)에서 귀암사로 창건하여 그 후 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718년(숙종 44년)에 동산동(현 신명고등학교)으로 이건되었다. 서침(徐沈), 서거정, 서해(徐解), 서성(徐省, 1588년 ∼ 1631년) 등 4인의 인물을 배향하고 있어 달성 서씨의 문중서원 성격이 짙었다. 흥선대원군 집권 후인 1868년에 훼철되었다. 1924년에 유림에서 다시 세우고, 1943년 숭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