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해외여행

일본의 주차문화,주차 상식

空空(공공) 2024. 11. 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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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를 여행하다 보면 우리와 다른 것들에 대해 궁금해지고 신기하게

생각된다


오랜만에 찾은 일본은 모든 면에 있어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은데

며칠 머무르면서 본 것 중  우리도 저렇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게

있었는데 그게 바로 "일본의 주차 문화"였다


이번에 간 오사카는 등록 자동차 대수가 약 178만~180만대로 인구 1인당 1대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출퇴근 시간을 제외하고는 교통 체증이 없었다

더욱이 길 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도 없고 골목길에는 차가 한 대도 안 보여

물어보았더니 길가에 아무 곳이나 주차하면 안 된다는 것이었고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으며 곳곳에 주차장이 있다고 한다

( 불법 주차 시 벌금 최소 만 엔 )


그리고 더욱 놀라운 것은 일본에서 자동차 등록 번호판을 받을 때 자신의 집 

또는 사무실로부터 2㎞ 이내에 있는 주차장을 확보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고 한다

( 한국도 제주도가 2022년부터 차고지 증명제를 시행하고 있다 )

보관 장소 미확보 시 경찰은 운행정지 명령을 내릴 수 있고, 명령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이나 

20만 엔(약 207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한다

그래서 곳곳에 작은 주차장들이 즐비하다



그런데 주차 요금은 조금씩 다 다르다

보통 기본적으로 30분. 1시간 단위 요금이 책정되어 있고 1일 최대 요금이 있다

그리고 계약된 차량만 주차해야 하는 곳도 있다



일본은 자동차 강국이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도 일본 회사다 ( 도요타 자동차 )

일본의 최대 수출 상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본 내 자동차 대수는 감소하고 있다


대부분 경차이기도 하고 자동차 주차 요금이 만만치 않아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우리도 차고지 증명까지는 모르겠지만 불법주차만큼은 개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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