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고속도로 가족 ( Highway Family, 2022 )

 

 

2022년 11월 개봉한 이상문 감독이 각본을 쓰고 장편 첫 연출한 영화인데 

흥행은 되지 않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가는 경우는 많지만

어린아이들까지 같이 가족이 집 없이 노숙하는 경우는 실제로는 많지 않을 것이다


라미란이 출연하고 정일우가 나오는데 정일우 배우의 연기가 독보적이다

우리나라는 적령 나이가 되면 초등학교에 의무적으로 가야 하는데

취학이 불가능한 아동은 미취학 아동, 그 외는 불취학 아동이라 하는데

2023년  출생 후 신고하지 않은 유령 아동등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바 있는데

경기도 기준으로 불취학 아동은 2023년 972명에 달하고 있다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2만 원만 빌려주시겠어요?

 

( 한 줄 줄거리 )


지갑을 잃어버려서 그러는데, 2만 원만 빌려주시겠어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텐트를 집, 밤하늘의 달을 조명 삼아 살고 있는 기우(정일우)와 가족들. 

다시 마주칠 일 없는 휴게소 방문객들에게 돈을 빌려 캠핑하듯 유랑하며 살아가던 이들이 어느 날, 

이미 한 번 만난 적 있는 영선(라미란)과 다른 휴게소에서 다시 마주친다. 

인생은 놀이, 삶은 여행처럼 살아가던 고속도로 가족과 그들이 신경 쓰이는 영선. 

이 두 번의 우연한 만남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이어지는데…


★★☆  여러 사람에게 측은지심이 느껴지는 영화

☞ 2월 24일 아내와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