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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구미 천생산 (성)-곽재우 장군 항전지

空空(공공) 2023. 4. 2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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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바람이 불어 일요일도 그렇겠거니 싶어 다른 계획을 잡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바람도 불지 않고 날씨도 맑고 공기질이 깨끗해 

어딜 다녀와야겠다 싶었다

친지가 구미 천생산 올라가는 길 진달래 (참꽃) 이 잘 피었을 거라고 해서 깊이 다녀오게 되었다

천생산(성)은 2018년 5월에 방문했다가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되는 바람에 후반부  사진을

제대로 못 찍고 다시 와야겠다는 여지를 남겨 둔 곳인데 까맣게 잊고 있다 생각이 났다


☞ https://xuronghao.tistory.com/1245


 

구미 천생산,천생산성,미덕암-여지를 남겨 두고 오다

구미 천생산은 멀리서 보면 누구나 한번은 올라 보고 싶어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천생산을 같이 가자는 이야기에 늘 산 언저리서 머물기만 한 기억밖에 없어 다른 일정을 제쳐두고 따라 나셨

xuronghao.tistory.com

 

그때 올라갈 때는 '천룡사' 등산로로 올라갔었는데 바위돌이 많아 오르고 내리는데

엄청 고생한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다른 등산로로 올라 가기로 했다

 

오르는 산행길은 구미의 산 종주 제 18코스이다

 초반 좀 경사 오름이 있지만 이후는 평탄한 능선 길이다

 경사가 완만 하니 확실히 시간은 더 걸린다. 거리도 만만치  않다

구미의 산 종주길 18구간 입구

오르는 길 양 옆으로 아직 진달래가 좀 피어 있었다

뱀딸기꽃이 많이 피어 있다

저곳이 가야 할  천생산(성)

앞에 보이는 사찰은 천생사

멧돼지가 파 놓은 웅덩이

산행 후처음 만나는 표지판. 반갑긴 한데 남은 거리 표시가 있었으면

입술 바위 그리고 샌드위치 바위



 ▶ 천생산성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해발 407m의 천생산의 정상에 있는 이 산성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처음 쌓았다고 전한다.

  곽재우(1552∼1617) 장군이 왜적을 맞아 싸운 곳으로 임진왜란 때 왜적이 성을 포위하고 

 물을 끊자, 곽재우는성벽 끝에 흑마를 세우고 엉덩이에 쌀알을 붙여 말을 씻는 시늉을 했다.

 이 쌀알이 빛에 반사되어 물방울로 보이자 왜적이 포기하고 돌아갔다고 전해진다.

 이 산성은 둘레가 1㎞를 넘으며 험준한 암벽의 사이를 돌로 이어 쌓아 우리나라 특유의 

 산성 형식을 띠고 있다.

 산성 내에는 무기고, 군정, 우물하나와 연못 2개가 남아 있다. 

 지금의 성벽과 문터는 임진왜란으로 성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선조 29년 현감 이보에 

 의해 고쳐졌고, 선조 34년(1601)과 37년(1604)에도 관찰사 이시발에 의해 보수되었다.

 삼국시대의 산성양식을 간직하고 삼국시대 무덤들이 있어 처음 쌓았던 연대를 

 삼국시대로 볼 수 있다.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인용)



 ▶미덕암

 미덕암은 천생산성 서쪽에 불쑥 튀어나온 큰 바위를 말한다.

 천생산성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郭再祐) 장군이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물리친 곳으로,

 천생산 중에서도 천연으로 깎은 듯이 험준한 곳에 위치한다.

 



 이번에는 천생산성을 한 바퀴 돌았다 

 걸은 걸음이 2만보에 가깝다

 

천생산은 정상석이 없다

정상의 복사꽃과 조팝나무꽃



 작년엔 산을 별로 오르지 않았었다. 10월에 의성의 시화산을 오른 게 마지막이다

 올해부터는 다시 낮은 산이라도 조금씩 올라야겠다

☞ 4월 9일 아내, 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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