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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독후감

서평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이영훈

空空(공공) 2022. 3. 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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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책을 반납하고 다시 빌리려고 서가를 죽 훑어보는데 제목이 확 눈에 들어오는 

책이 있어 집어 들었다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제목으로 봐서 책의 내용은 2가지 중 하나일게 뻔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종대왕의 또 다른 성군의 모습이나 일화를 이야기했던지 

아니면 세종의 업적이나 치적중 잘못한 일들을 지적한 것 중의 하나 일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을 쓴 저자를 보니 후자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경제학자이며 뉴라이트 출신이며 위안부 관련 망언을 했고 일제강점기에 

사유재산제와 시장경제가 발전했고 제도적 근대화가 이뤄졌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으로 

유명한 이영훈 교수


 ☞ 이영훈 ( 1951~ )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낙성대경제연구소 이사장과 이승만 학당 교장을 맡고 있다.

 



 읽어 볼 가치가 없겠다 생각했으나 도대체 어떤 주장을 했는지 궁금해 빌려 보았다

 그는 3가지 측면에서 세종이 성군이 아니라 주장하고 있다

 "  노예제 확대, 기생제 확충, 사대주의 강화 "


 그의 주장은 세종이 노비의 인권을 무시하는 결정을 내렸다는 것인데 세종 연감에

노비에게서 고소권을 박탈한 '노비 고소 금지법'과 계집종이 양인 남성과 결혼해 얻은 자식을 

노비로 규정하는 '종모 위천 법'이 제정되었다는 걸  그 근거로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또  세종이 1431년 관비가 양인 남성과 낳은 자식 중 딸은 기생, 아들은 관노로 삼자는 

형조의 건의를 수락했고. 1437년에는 국경지대의 군사를 위로할 목적으로 기생을 두라는 

지시도 내렸다는 걸 들면서 기생제에 전근대적인 면모를 보여 주었다고 했고 

하늘에 올리는 제사인 천제를 스스로 폐지하면서 국가 체제를 제후국으로 정비했고,

사대주의가 더욱 강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이 영훈 교수의 주장에 반박하는 책도 나왔다 

 ▶ 세종은 과연 성군인가, 우문에 대한 현답-   권오향, 김기섭, 김슬옹, 임종화 (지은이) 보고사 2020



 세종이 성군이라지만 분명 잘하지 못한 일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작은 것으로 큰 것을 덮어서는 안 될 일이다




 학자는 자기가 연구하고 조사한 내용을 근거로 충분히 자기의 견해를 주장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다른 견해도 충분히 존중되어야 한다

 역사적인 사실을 곡해하고 호도해  그것을 자신의 업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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