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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올바른 띄어쓰기

空空(공공) 2022. 2. 21.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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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쓸 때 간과하기 쉽고 습관대로 글을 쓰기 쉬운 게 띄어쓰기다

나는 티스토리 자체의 맞춤법 검사 기능을 사용하는데 100% 띄어쓰기를 맞게 한 경우는 

거의 없다

최근 들어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습관이 되어 잘 못 쓰는 경우가 많다


띄어쓰기에 대한 것은 행정규칙인 한글 맞춤법 [시행 2017. 3. 28.] 

[문화체육관광부고시 제2017-12호, 2017. 3. 28., 일부개정]을 기준으로 하면 된다

그중에서도 제5장의 띄어쓰기를 국립국어원의 한국어 어문 규범에서 발췌하여

정리해 본다

( 이 포스팅은 내가 참조하기 위한 목적이 반 이상이다 )

 

<제 41항 >조사는 그 앞말에 붙여 쓴다.

  • 마저
  • 밖에
  • 에서부터
  • 으로만
  • 이나마
  • 이다
  • 입니다
  • 처럼
  • 어디까지나
  • 거기
  • 멀리
  • 웃고



<제42항> 의존 명사는 띄어 쓴다. 

의존 명사는 의미적 독립성은 없으나 다른 단어 뒤에 의존하여 명사적 기능을 담당하므로, 

하나의 단어로 다루어진다. 

  • 아는 이 힘이다.
  • 나도 할  있다.
  • 먹을 만큼 먹어라.
  • 아는 를 만났다.
  • 네가 뜻한 를 알겠다.
  • 그가 떠난 가 오래다.



<제43항>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단위를 나타내는 의존 명사(수량 단위 불완전 명사)는 그 앞의 수 관형사와 띄어 쓰도록 한다. 

  • 한 
  • 차 한 
  • 금 서 
  • 소 한 마리
  • 옷 한 
  • 열 
  • 조기 한 
  • 연필 한 자루
  • 버선 한 
  • 집 한 
  • 신 두 켤레
  • 북어 한 


다만,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와 어울려 쓰는 경우에는 붙여 쓸 수 있다.

  •  삼십 오
  • 제일
  • 학년
  • 1446 10 9
  • 2대대
  • 16 502
  • 제1실습실
  • 80
  • 10
  • 7미터


 
<제44항> 수를 적을 적에는 ‘만(萬)’ 단위로 띄어 쓴다.

  • 십이억 삼천사백오십육만 칠천팔백구십팔
  • 12억 3456만 7898

<제45항> 두 말을 이어 주거나 열거할 적에 쓰이는 말들은 띄어 쓴다.

  • 국장  과장
  • 열 내지 스물
  • 청군  백군
  • 책상, 걸상 이 있다
  • 이사장  이사들
  • 사과, 배, 귤 등등
  • 사과, 배 등속
  • 부산, 광주 등지

 

<제46항> 단음절로 된 단어가 연이어 나타날 적에는 붙여 쓸 수 있다.

  • 좀더 큰것
  • 이말 저말
  • 한잎 두잎


<제47항>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붙여 씀도 허용한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불이 꺼져 간다. 불이 꺼져간다.
내 힘으로 막아 낸다. 내 힘으로 막아낸다.
어머니를 도와 드린다1). 어머니를 도와드린다.
그릇을 깨뜨려 버렸다. 그릇을 깨뜨려버렸다.
비가 올 듯하다. 비가 올듯하다.
그 일은 할 만하다. 그 일은 할만하다.
일이 될 법하다. 일이 될법하다.
비가 올 성싶다. 비가 올성싶다.
잘 아는 척한다. 잘 아는척한다.



다만,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말이 합성 동사인 경우, 그리고 중간에 조사가 들어갈 적에는 

그 뒤에 오는 보조 용언은 띄어 쓸 수 있다. 

 

  • 잘도 놀아만 나는구나!
  • 책을 읽어도 보고…….
  • 네가 덤벼들어 보아라.
  • 이런 기회는 다시없을 듯하다.
  • 그가 올 듯도 하다.
  • 잘난 체를 한다.


<제48항> 성과 이름, 성과 호 등은 붙여 쓰고, 이에 덧붙는 호칭어, 관직명 등은 띄어 쓴다.

  • 김양수(金良洙)
  • 서화담(徐花潭)
  • 채영신 씨
  • 최치원 선생
  • 박동식 박사
  • 충무공 이순신 장군

다만,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분명히 구분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는 띄어 쓸 수 있다. 

  • 남궁억/남궁 억
  • 독고준/독고 준
  • 황보지봉(皇甫芝峰)/황보 지봉



<제49항> 성명 이외의 고유 명사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단위별로 띄어 쓸 수 있다.(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대한 중학교 대한중학교
한국 대학교 사범 대학 한국대학교 사범대학



<제50항> 전문 용어는 단어별로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 있다

            .(ㄱ을 원칙으로 하고, ㄴ을 허용함)

ㄱ                                                                            ㄴ

만성 골수성 백혈병 만성골수성백혈병
중거리 탄도 유도탄 중거리탄도유도탄



이밖에 단어와 단어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낱말도 띄어쓰기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하나의 낱말로 보고 띄어 쓰느냐, 아니면 두 낱말의 합성을 하나의 낱말로 보고 전체를 

붙여 쓰는가도 애매한 부분이란 이야기. '갉다'와 '먹다'의 결합인 '갉아먹다'가 그러하다. 

‘갉아 먹다’와 ‘갉아먹다’는 엄연히 다른 표현이다. 

이것 외에도 많은 낱말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단어를 사용하면서 그 의미와 쓰임을 

생각해보고 적용해야겠다. 
                                                     ( 국립국어원 한국어 어문 규범에서 일부 옮겨 옴 )



완벽하게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바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습관을 들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