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발은 미용실에서 하는 편이다
비용이 적게 들기도 하고 빨리 할 수 있어 좋다
한 달에 한 번은 자르는 편이고 3~4번만에 한 번씩 염색을 한다
오늘 머리를 자르는데 미용사분과 손님 분과의 대화를 의도치 않게 들었다
보험 관련 이야기였는데 그 손님이 아주 해박하게 아신다
말씀도 조곤 조곤 설득력 있게 하시고 해서 곁눈질로 어떤 분인가 보게 되었다
나이도 지긋하신데 주름도 없어 보이고 시력도 좋아 보이신다 ( 폰 글씨가 작은데도 잘 보신다 )
남의 이야기에 별 간섭을 않는 편인데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뭐 하시는 분인지
병원에 계신다 했다,.
건강을 관리 하다 보니 건강하신 모양이다 생각했다
보험설계사를 하셨어도 잘 하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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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사업장 입니다 개 오줌 싸는 곳이 아닙니다 부탁합니다
지나가면서 본 내용이다
강아지들 산책 시키면서 실외 (특히 ) 전봇대에서 오줌 싸는걸 많이 본다
자기 흔적을 남기기 의해서 그런다고는 하는데 영업장 앞에 그러면 참 난감한 일이겠다
요즘은 대부분이 배변 봉투들을 챙기고 다니시지만 예전은 그렇지 못햇다
그래서 다니다 보면 개똥을 참 많이 보고 밟기도 했다
다행히 요즘은 "개똥을 약에 쓸려도 없다" 라는 속담이 무색할 정도로 잘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남의 영업 장소 문이나 입구에 실례를 하는 건 좀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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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의 일상은 늘 비슷하다
CTRL+C 해서 CTRL+V 해도 다를 게 없다
매일매일의 시간도 거의 일정 해 좋은 말로는 아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아침 출근 할 때나 퇴근할 때 보니 해가 좀 길어졌다는 걸 느낀다
퇴근할 때 깜깜했던 것이 이제는 밝다
이렇게 하루의 밝은 시간은 변하고 늘어나는데 난 이렇게 변화가 없어도 되는지 모르겠다
2년이 되어가는 코로나 상황이라 더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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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이 이틀 지났는데도 아침 출근 길에 본 달은 밝은 둥근달이다
새벽의 어두움을 정말 환하게 비쳐 준다.
난 내 이름중 한 글자가 달 빛처럼 세상을 은은하고 밝게 비춰준다는 한문 뜻을
가지고 있다
이 한자를 사용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 여태 본 적이 손에 꼽는다 )
언젠가 불교 경전에서 나온 말이라고 들었는데 찾을 수가 없다 ( 그때 메모를 해 놓을 걸 )
그래서 세상을 비쳐 주고 싶었는데 뜻대로 되지는 않았다
밝은 달을 보니 오늘 대기 질은 깨끗하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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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란 영화를 보고 생각이 많아졌다
영화 내용중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같은 상황,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각자의 시선이 다르고 관점이 달라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다
그걸 우리는 맞다, 틀리다라고 이야기할 수 없는데 요즘 사람들은 굳이 옳고 그름을 따지려 한다
다름과 틀린것은 분명 다른 이야기인데 말이다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철학에 따라 다르다는 것은 인정을 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나쁜 것은 나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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