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은곳/저수지_연못
( 부여 여행 ) 궁남지
부여의 궁남지는 지금은 여름철 연꽃으로 아주 유명한 곳이지만 백제 시대 별궁의 연못으로 기억되어야
하는 곳이다
연꽃이 피는 여름철은 많은 사람들로 붐비지만 연꽃 철이 지나면 한적한 곳이 된다
▶ 사적 부여 궁남지 (扶餘 宮南池)
지정(등록)일 1964.06.10
소 재 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번지
시 대 삼국시대
부여 남쪽에 위치한 백제의 별궁 연못이다. 백제 무왕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궁궐의 남쪽에 연못을 팠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근거로 궁남지라 부른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20여 리나 되는 긴 수로를 통해 물을 끌어들였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연못 가운데에
방장선산을 상징하는 섬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수로와 물가·연못 속의 섬이 어떤 모양으로 꾸며져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못의 중앙부에 석축과 버드나무가 남아있어 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으며, 주변에서 백제 토기와 기와 등이
출토되었다.
연못의 규모 또한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당시에 뱃놀이를 했다는 기록이 있어 그 크기를 짐작할 뿐이다.
고대 중국사람들은 동해바다 한가운데에 일종의 이상향인 신선이 사는 3개의 섬으로 삼신산이 있다고 생각하여, 정원의 연못 안에 삼신산을 꾸미고 불로장수를 희망했다고 한다.
궁남지는 이것을 본떠 만든 것으로 신선정원이라 불린다.
연못 동쪽에 당시의 별궁으로 보이는 궁궐터가 남아 있다.
현재 연못 주변에는 별궁 안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우물과 주춧돌이 남아있고, 연못 안에는 정자와 목조다리를
만들어 놓았다.
여름에는 드넓은 이곳이 연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물양귀비
포룡정
아마 지금의 경회루와 비슷한 역할을 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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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너무 좋네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고즈넉해요.
답글
사극 해품달 같은게 떠오르네요. ㅎㅎ
물위에 작은 섬과 정자가 너무 잘 어우러져요.
연꽃까지 만발하면 진짜 명소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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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남지..?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답글
연꽃이 핀 모습을 많이 보았던 곳이네요
여름에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머물렀던 곳이라 그런지 지금은 쉬는 시간 같아 보여요~
꽃을 보기 힘든 시기에는 한송이 꽃도 귀하더라구요
입벌린 물고기 순간포착~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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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건축양식은 조금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처마 끝이 위로 치켜솟은 모습을 하고있어서 말이죠. 일본의 건축물들이 백제의 영향을 받지않았나 추측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답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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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은 큰 연못과 멋진 정자를 다들 좋아했나 봐요. ^^
답글
궁남지에서 풍류를 즐기고 배를 타면 다들 신선 기분이 났을 것 같고요.
이곳 연꽃이 아주 유명하던데 여름에 가면 장관이겠어요.
궁남지에도 잉어들이 튼실하니 아주 건강해 보여요.
지금 밥달라고 뻐끔거리는 것 같아요. 귀여워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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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궁남지에 연꽃구경만 다녀왔는데 공공님 덕분에 역사공부까지 합니다. 가면서도 궁남지가 왜 궁남지인가도 모르고 다녀왔네요. 제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답글
겨울 궁남지도 여름과 다르게 보기 좋네요.^^ -
꼭한번 가보고 싶던 곳인데 기회가 늘 안되더라구요.
답글
드뎌 얼마전 다녀왔습니다.고즈넉하니 참 멋진곳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