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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저수지_연못

( 경북 의성 ) 안계 개천지

空空(공공) 2021. 10. 24.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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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말로만 듣던 개천지를 이번에야 들러 보게 되었다

생각보다 엄청 넓은 저수지다



개천지 못은 아내와 처형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곳이다

이 부근으로 소풍도 왔고 어릴 적 놀던 곳이라 한다

몇십 년 만에 들른 곳이어 모두들 감회가 깊어 보였다




☞ 개천지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연못, 개천지 *1530년(중종 25년)에 간행된 동국여지승람에 기록된 오래된 못이다. 

조선 순조 때에 현인복(玄仁福) 고종 때에 남임린(南賃麟) 등 역대의 비안 현감과 1913년에 강기덕(康基德) 등 

오랜 세월에 황폐된 이 못을 중수하였다는 공덕비가 남아 있다. 

규모가 커서 1,000여 정보의 안계평야에 개수(開水)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의 제방은 옛 제방에서 한자리 낮추어서 8.15 광복 직전에 착공하여 공정이 크게 진척되었다가 광복으로 

중단되고 수해에 유실되는 비극을 겪기도 하면서 1952년 3월 31일 준공하게 되었다고 한다.

1792년(영조 5년)에 간행된 비안현 여지승람(比安縣 輿地勝覽)에는 고개천지(古開天池)와 개천지(開天池)가 

나란히 나타나는데 고개천지는 그 규모가 길이 490척, 가로 240척이라 하였고 개천지는 길이가 1,160척, 

가로 750척이라 하였다.

 유서 깊은 봉성산 아래서 경관이 아름답고 겨울에는 북녘 철새가 날아와 장관을 이루는가 하면 스케이트장이 

되기도 하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소풍객과 태공들이 국내 각처 멀리서 찾아오기도 한다



벼가 익어 가는 가을이다

사찰은 자오사다

호수 중앙에 태양 열 발전 시설이 있다

자오사 대웅전

 

모두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들어갔다 나오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