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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경주 소금강산 걷기

空空(공공) 2021. 11. 1.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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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다니는 일행 분들의 상태를 감안해 당분간 산행은 조금 자제하고 낮은 산이나 둘레길을 걸으려고 한다

새로운 곳 둘레길을 찾다 보니 경주에도 제법 걸을 만한 곳이 있다

 

경주 문화 관광에 소개 된 소금 강산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높지 않은곳이고 주위 볼 곳도 많아 선정하였다

경주 문화 관광에서  제안한 코스가 있었으나 우린 시작은 탈해 왕릉에서 하고 이후는 발 길 닿는 대로

걷다가 굴불사지 석굴상쪽으로 내려왔다

그만큼 소금강산 오르는 길은 거미줄처럼 오르고 내리는 코스가 많다

 

☞ 소금강산

경주 국립공원 8개 지구 중 하나인 소금강산은 금강산에 견줄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산이다. 

경주 시가지에 자리한 야트막한(해발고도177m) 산으로, 신라 사람들은 소금강산을 오악 중 하나인 

’북악(北岳)‘으로 부르며 신성하게 여겼다. 

삼국유사에는 금강산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소금강산으로 불리게 되었다. 

불교 공인을 위해 순교한 이차돈 관련 유적이 있어 불교 성지로 알려져 있다. 

굴불사지사면석불, 백률사, 동천동 마애삼존불 좌상 등 귀한 문화유산이 산자락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신라 6부 촌장 중 경주 이 씨의 득성조인 알천양산촌장 알평과 설씨의 득성조인 명활산 고야촌의 호진이 

탄강했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신라 왕경 오악 가운데 북악에 해당하는 산이다. 

화백회의가 열리던 네 곳의 신령스런 땅, 4영지 중 한 군데이기도 하다.

 

탈해 왕릉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 주차비  무료 ) 숭신전과  탈해 왕릉, 경주 표암을 우선 둘러보았다

( 탈해 왕릉과 경주 표암 등은 별도로 따로 자세히 올릴 예정)

 

숭신전

탈해 왕릉

 

 

표암 위쪽에 표암 유허비와 광림대 석혈도 보았다

그리고는 소금강산 정상을 찾아 광림대 뒤쪽으로 계속 올라갔다

길은 걷기 좋은 길로 소나무 숲이다

중간중간 이정표는 잘 되어 있었으나 전체적인 안내도가 있었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름 없는 묘들이 군데군데 있고

정상 가기 전 마애삼존불 좌상도 보고

소금강산에 돌로 만든 매일의 달력이 있다는데 아쉽게도 찾지를 못했다

소금강산 정상 177m

조금 아래  체육 기구들이 있는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경주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바위를 없애려다 말았나 보다

보물 굴불사지 석조사면불상

사람을 낯설어하지 않는다

 

11시에 도착 14시 30분에 내려왔으니 3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주변 문화재도 구경한 편한 트레킹길이었다

 

☞ 10월 17일 아내, 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