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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광석 거리 근처에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마땅히 혼자서는 먹을만한데가 없다.
걸어가다 보니 방천 시장 안으로 들어 오게 되어다.
시장은 낮에는 영업을 않는곳이 많은 모양이다, 문 닫혀 있는곳이 많다..
그러다 발견한 "방천 찌짐"
갑자기 빈대떡이 먹고 싶어졌다.
막걸리라도 곁들이고 싶었지만 낮이고 혼자이기도 해 참았다.
3시간을 걸었던터라 땀이 났었기도 해 땀도 시킬겸 그냥 빈대떡 하나를 시켰다.
혼자여서 주인 아주머니께 양해를 구한 다음 가게 여기저기를 사진 찍었다^^
저녁 시간 손님이 있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찌짐"이란 말은 전,또는 부침개의 경상도 사투리이다.
찌짐과 빈대떡에 이끌려 여기를 들어 갔다
안이 어두워 처음에는 아직 영업시작전인가 했다. 이때가 오후 1시반경..
좁은 실내에는 그간 거쳐간 술꾼(?)들의 흔적이 한가득이다.
예전 한국인의 밥상에도 소개된듯 하다
가종 인증서,상장이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다.
세월의 흔적이 엿보인다. 깨끗하고 깔끔하지는 않다
파전,빈대떡,깻잎전,계란말이,동태전등 막걸리 안주
막걸리 주전자..
좁은 구석진곳에도 자리가 있고 낙서 가득
이곳 방천시장에서 37년간 장사를 해 오셨다 한다
소주 병두껑을 이렇게 해 넣으니 예술작품 같기도 하다
빈대떡.고소하고 바삭했다
\3,500
요기서 바로 구워 주셧다.
이번엔 간단하게 빈대떡 한장이지만
다음엔 한번 더 와서 종류별로 먹고 싶어지는곳이다
☞ 11월 24일 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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