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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팔공산 둘레길 5코스(5구간) 덕곡 삼거리~대왕재 .도중에 길을 잃다

空空(공공) 2019. 10. 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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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봄부터 걷기 시작한 팔공산 둘레길을 더운 기간은 쉬었고 다시 이어 걷기로 했다.

지난번 4코스까지 걸었으니 5코스를 이어 걷는다.


2019/06/05 - [인상 깊은곳] - 팔공산 둘레길 1코스 ( 갓바위 만남의 광장-백안동 팔공문화원 )

2019/07/04 - [인상 깊은곳/산_사찰] - 팔공산 둘레길 2코스 ( 팔공 문화원~용수동 부남교 ) 4.5 Km

2019/07/10 - [인상 깊은곳/산_사찰] - 팔공산 둘레길 3코스 ( 용수동 부남교-내동마을) 1.5KM

2019/07/18 - [분류 전체보기] - 팔공산 둘레길 4코스 ( 내동마을-덕곡삼거리) 5.6km


5코스는 덕곡삼거리에서 대왕재까지 5.6KM 구간이다

이번에는 일행이 좀 늘어 차량 2대로 왔으니 출발 지점과 마지막 지점에 각각 주차를 했다.

5코스 출발 지점에는 주차할곳이 마땅치 않아 조금 윗쪽 식당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 어차피 점심을 거기서 먹기로

예정을 했다.)


5구간 코스

덕곡삼거리 – 서촌숲길 - 송정삼거리 심천랜드 - 송정동 돌담마을 – 송정동석불입상 – 당정(棠亭)마을길 - 뱀골 – 

대왕재


5구간 특징

  • 덕곡삼거리에서 서응해산 산허리로 숲길이 이어진다, 파계골 중심으로 팔공산 주능선의 조망지점이 있다.
  • 대나무숲길이 끝나면 서촌마을길을 따라 송정삼거리까지 이동, 송정동 돌담마을길로 들어간다.
  •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송정동 석불입상을 지나 당정마을로 간다.
  • 당정마을로 넘어가는 길목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응해산과 송정마을 전경은 일품이다.
  • 당정마을 비보석축 주변에서 절구돌담을 찾아본다. 당정석축 너머 멀리 지나온 길 (서)응해산이 보인다. 
  • 마치 석축을 그릇삼아 밥을소복이 담은 형태(고봉)로 보이는데, 이 비보석축을 쌓은 뒤로 예전 가난한 시절에도 
  • 이 마을은 곡식이 넉넉하여 배를 곯지 않았다고 한다.
  • 대왕재까지 대나무숲과 소나무숲길을 따른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우린 중간에서 길을 잃었다

분명히 시그널을 따라 걸었는데 제대로 표시가 안 되었고 갈림길에서 명확하지 않아서 엉뚱한길로 접어 들었다.

나중 복기를 해 봐도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 명확하지가 읺았다.


나중에 길을 잘못 들어선걸 알았지만 그때는 너무 많이 걸어 왔다

우린 지름길로 내려 온것이다..

5코스 시작부타 조금 헷갈리기 시작했다.

보이는 좁은 도로를 따라 걸으면 안되고 좌측 나무 게단을 올라야 한다

걷기 대회의 좌측 신호가 그나마 길을 가르켜 준다 ( 나중에 독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

10시 30분에 출발을 했다

좌측 나무 계단을 올랐다

30분 정도 올라 가니 저망이 터지고

고구마와 커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나무에 묶여 있는 끈을 보며 걸었는데 그게 아닌것 같다

여기도 표시가 좀 헷갈린다

분명 덕곡마을쪽으로 가야 하는데 걷기 대회 안내와 방향이 다르다

일행들은 가면서 밤을 줍기도 하고..엄청 주웠다

꽃향유가 지천에 널려 있다

박하향 비슷한게 은은하게 풍긴다

▶꽃향유

줄기 높이가 60센티미터 정도 되며 원줄기는 네모지며 굽은 흰색 털이 줄지어 난다. 여러 대가 모여 나고 가지를 많이 친다.[3] 잎은 마주나고 달걀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7센티미터, 나비 0.8-4센티미터쯤 되는데, 잎맥 위에 털이 많으며 뒷면에 선점이 있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9~10월에 피고 분홍빛이 나는 자주색이며 많은 꽃이 빽빽하게 한쪽으로 치우쳐서 수상 꽃차례를 이루고 꽃차례는 길이 2~5센티미터쯤 되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달리며 바로 밑에 잎이 있다. 꽃턱잎은 신장 모양이고 끝이 갑자기 바늘처럼 뾰족해지며 자줏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긴 털이 난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길이 1.5밀리미터 정도 되며 5개로 갈라지며 역시 털이 있다. 수술은 두 개가 길게 나오며 길이 1센티미터쯤 된다.열매는 11월에 맺고 꽃이 진 자리에 작고 많은 씨가 있다.

여기까지는 제대로 왔는데..

여기 도착시간이 11시 41분이니 1시간쯤 걸은 셈이다

요기서 길이 엇갈린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걷기대회 표지판이 둘레길 표지판과 같은지 궁금하다

우린 이표시를 따라 걸었다

그런데 길이 점점 험해진다

이번 비바람에 나무가 많이 쓰러진것 같다

길이 보이지 않기 시작한다

길이 없어졌다.

결국은 산위로 돌아 나왔다

이때가 12시 반이니 2시간 걸었다

잘못 온듯 싶어 여기서 몇번을 왔다리 깄다리 하다..

결국은 내려 왔다. 연화사라는 절앞에서 휴식

달구벌 고등학교

길 건너 표지판이 보이기는 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걷기로 했디


이정표가 정말 아쉬웠디.

갈림길에서는 정확하게 표시가 되어 있었으면 좋겠다.


5코스는 다시 한번 걸어야겠다


10월 12일 아내.친지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