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채널 추가 버튼
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추석 성묘

空空(공공) 2019. 9. 29. 04:00
반응형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사전에 의하면 "성묘"는 "봄,가을에 묘를 살펴서 손질하는 민간 의례'라고 정의 되어 있다.

성묘는 봄,가을에 묘를 손질하는것으로 시작해 제례의 형식이 첨가되어 왔다

통상적으로 정초,한식,추석,10월에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게 원칙인데 언제 부터인가 우리는 추석에만 성묘와

차례를 지낸다.


보통은 증조까지 지내는게 일반적이긴 하지만 요즘은 나를 기준으로 할아버지까지만 지내고 있다.

다만 할아버지와 부모님을 모신곳이 달라 매번 같은날 찾아 뵙지는 못하고 추석 당일은 가까이 있는 할아버지.

그리고 추석 전후 ( 전에 찾아 뵙는게 도리이나 추석 지나고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멀리 있는 부모님을 찾아 뵙는다


그리고 추석 연휴기간중 ( 보통은 추석 익일 ) 처부모 계신곳을 찾는다.

이렇게 매년 추석에는 3곳의 산소를 찾아 성묘를 한다


할아버지를 모신곳은 거리는 얼마 되지 않지만 추석 당일날 움직이기 때문에 교통 체증이 엄청 생기는곳이다.

일찍 나선다 해도 가고 오는데  평상시면 30분 걸리는 거리를 한시간 훌쩍 넘겨야 갈수 있다.

이곳에 가면 그래도 육촌 형제등을 만날수 있다..


여기는 내가 생각해도 명당자리인것 같다.

앞으로 가족묘로 사용하려고 자리를 만들어 두었다.

                                                     ( 이 사진은 3년전 추석에 찍은 사진 )

처부모님은 영천 현충원에 가실수 있는데도 선산에 모셔져 있다.

추석 다음날 처가 식구(여형제) 들과 찾아 뵙는다..



태풍이 몰려 온다고 하는날 중부지방은 오후쯤 비가 온다고 해서 다녀 오기로 했다,

가는데만 2시간 걸리는길이기땜에 오전 일찍 나섰다.

가는 내내 비가 계속 내렸는데 도착하니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한두방울만 내렸다.


여긴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좋다

온김에 근처에 있는 천안함 46 용사 잠들어 있는곳도 찾았다.


조상을 생각하고 친척들이 모일수  있는 많지 않은 기회다.


☞ 9월 13일, 9월 14일, 9월 21일  팔공산 동명, 의성 교촌, 대전 현충원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