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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설악산 봉정암 가는길 ② ( 백담사-영시암-수렴동대피소-쌍용폭포-깔딱고개-봉정암)

空空(공공) 2018. 11. 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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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10월 27일 다녀 온 사진입니다 )-쌍폭포

* 저번주에 이어 쌍폭포에서 깔딱고개 그리고 내려 가면서의 풍경 모습을 이어 올린다

 

설악산 봉정암을 가는 방법은 백담사에서 두 가지의 방법이 있다

하나는 백담사에서 영시암을 거쳐 수렴동대피소, 쌍폭포를 지나 올라가는 방법이고 또 한가지 방법은

백담사에서 영시암까지는 같은 길인데 영시암에서 오세암을 거쳐 봉정암을 오르는 방법이다

일반적으로는  많으신 분들이 수렴동 대피소쪽으로 오른다

 

가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듯이 이곳 봉정암을 찾는 사람도 두 부류다.

대청봉을 가기 위해 봉정암을 경유하는 등산객들과 단지 기도를 위해 봉정암을 찾는 불자들이다.

오세암쪽이 가깝긴 하지만 오르 내림이 많아 시간은 더 걸린다

한다.

나이 있으신 보살님들은 오세암에서 하루를 묵으시고 봉정암을

오르시기도 한다

 

영시암-수렴동 계곡쪽으로는 거리가 10.9KM 정도 되며

4시간~5시간 소요된다

봉정암 500M를 앞두고는 소위 말하는 깔딱고개 ( 해탈고개)를

200여M 올라가야 하는데 경사가 급해 거의 네발로

기어 오르다시피 해야 한다.

 

깔딱고개전까지는 오르면서 설악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올라갈수 있어 힘든줄 모르고 올라갈수 있다.


계곡을 가로 지르는 데크 다리

드디어 쌍용폭포다

쌍룡폭포

보통 쌍폭이라 약칭하며 두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형상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왼쪽폭포 (좌폭 높이 22M)는 봉정암

방향의 구곡담 게곡 상류에서 흘러 내리며 오른쪽 폭포 ( 우폭 높이 46M) 는 청룡골에서 흘러내린다

우폭은 대장부처럼 힘차게 물이 흘러내려 남폭이라고도 하고 왼쪽의 폭포는 여인의 치맛자락에 떨어지는듯 하다 해서

여폭이라고도 한다

이제 봉정암이 1,6KM 남았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지 않는다.

그런데 내려 오면서 부딪혔다.밤새 키가 큰 모양이다

지혜의 샘

그런데 샘솟지 않는다

봉정교

드디어 깔딱고개(해탈 고개)에 도착 .봉정암까지 500M

여기서부터 200M 정도까지는 기어 가다시피 해서 카메라를 배낭에 넣었다

바위가 흡사 물개가 앉아 있는것 같다

봉정암 입구 좀 편평해진다

이런길이 이어졌다

내려가면서 다람쥐를 6마리는 본것 같다

내려올때는 비가 내려 좀 애를 먹었다

돌아가는 버스가 용대리에서 11시에 출발하기로 해 봉정암에서 어두컴컴할때 내려 왔어야만 했다

랜턴을 밝히며 조심 조심 내려 오는데 다행히 깔딱고개를 내려 와 비가 오기 시작했다.

내려오면서의 생각은 이 길을 어떻게 올라 왔지? 하는 생각과 다시 올라 오기 힘들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나고 나니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언제고 또 갈지도 모르겠다. 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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