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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산_사찰

송광사 암자 불일암-법정 스님이 계신곳

空空(공공) 2018. 11.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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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의 송광사 단풍 나들이길. 여기 불일암을 안 간다 햇으면 참 난감할뻔 했다.

아무래도 단체 행동에 독단 행동을 하기는 좀 그랬다.

내심으로는 송광사에서 불일암을 넘어 선암사까지 가고 싶었는데 그건 아무래도 무리가 아닌가 싶었다

그나마 다행으로 송광사를 바로 들리지 않고 불일암을 먼저 보는것으로 되었다.

 

불일암은 승보사찰 송광사의 암자이고 법정 스님이 계셨던곳으로 유명하다

* 불일암

1708년 시습(時習)·이징(以澄)스님이 증수한 것을 시작으로, 1765년에 탁명(卓明)스님이 창건한 공루는 1929년 해체되었고, 1866년 승허(乘虛)스님이 창건한 칠성각(七星閣)은 이듬해 의잠(宜岑)스님이 단청했다, 1891년에는 월화(月和)·계암(桂庵)·용선(龍船)스님이 정문을 중수하고. 1917년 설월(雪月龍燮 1868~1938)스님의 중수, 192l년 서월(瑞月奇文)스님의 서익실(西翼室)중건과 설월스님의 뒷방 수선 이후 6·25로 퇴락되었다가 1975년 법정(法頂)스님이 중건하면서「불일암」편액을 걸었고 1996년 본채 상부를 해체 중수했다. 1986년에 신축한 해우소도 1997년 해체 복원되었다 (감원 德祖). 지금의 본채 자리에는 칠성각이 있었고. 옛날 본채는 밭과 요사채 자리에 있었다.

주석했던 스님들의 면모를 보면 1845년부터 1853년까지는 기봉(奇峰藏旿 1776~1853)스님·1860년대의 연봉(蓮峰鳳麟 1833~1912)스님·1877년 경해(鏡海官一 1843~1928)스님 1879년 통허(洞虛致性1844~1901)스님· 1886년부터 다음 해까지 원해 (圖海鳳玉1850 ~1888)스님·1922년부터 1927년까지 경명(景溟泰敏 1858 ~?)스님·1925년 계암(桂庵應寬)스님. 1926년 연해(蓮海)스님·1929년 호붕스님을 찾을 수 있다.

1879년 열었던 만일회(萬日會)는 1882년 큰 절의 보제당(普濟堂)으로 옮겼다.

1835년에 본사 선원 구역인 상대의 칠전(七殿)에서 조성하여 봉안했던 후불탱화(금어 益贊)는 부도전에 이안되었다가 1995년 박물관으로 옮겼으며, 1867년에 그린 칠성탱화(금어 龍院奇衍 就善 妙英) 3폭은 본사 관음전에 이안된 후 역시 박물관으로 옮겼으며, 1879년의 지장탱화(금어 雲波就善·天禧·敏禹)도 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 송광사 누리집에서 가져 옴 )

 

송광사 가기전 왼쪽으로 800여 M 올라 가면 된다.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은 30분이면 충분하다

불일암을 올라 가는길은 무소유길이다

무소유는 가지지 않는게 아니고 불필요한것을 안 가지는거.

이 생각 저 생각으로 뒤끓는 번뇌를 내려 놓고 빛과 소리에 무심히 마음을 열고 있으면 잔잔한 평안과 기쁨이

그 안에 깃들게 된다  -법정 스님의 오두막 편지 중에서

낙엽을 즈려 밟고..

불일암은 왼쪽으로..

행복은 결코 많고 큰데만 있는것이 아니다

작은것을 가지고도 고마워하고 만족할줄 안다면 그는 행복한 사람이다 -법정 스님 홀로 사는 즐거움에서

나도 그리 되고 싶다.

월동 장작을 하나씩 들고 갔다

입구의 대나무길

참배시간 오전 8시~오후 4시  묵언...

묵언.방문 시간 지키기

불일암이 보인다

하사당

원래는 법당 건물이었으나 법정 스님이 법당을 새로 지으면서 이전의 건물을 해체하여 다시 지은 것이

하사당이라고 한다.

불일암

해우소

이 앞 의자는 법정 스님이 직접 만드셨다

법정스님

법정(法頂, 속명(본명) 박재철(朴在喆), 1932년 11월 5일(음력 10월 8일) ~ 2010년 3월 11일)은 대한민국 불교 승려이자 수필가이다. 무소유(無所有)의 정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수십 권이 넘는 저서를 통해 '무소유 사상'과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기 운동'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철학을 널리 전파해 왔다.

1955년 승려 효봉의 제자로 출가하였고 1970년대 후반에 송광사 뒷산에 손수 불일암(佛日庵)을 지어 지냈다. 그러나 끊임없이 찾아드는 사람들로 인해 17년 동안이나 살았던 불일암을 뒤로 하고 1992년 4월 강원도 산골 오두막으로 거처를 옮겨 홀로 수행 정진하게 된다.

2010년 3월 11일을 기하여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2동에 위치한 길상사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세수 78세, 법랍 55세로 입적(入寂)하였다. 그의 기일은 불교식 전통에 따라 매년 음력 1월 26일로 지낸다. (위키백과 인용)

법정스님 계신곳

스님의 유언에 따라 스님이 가장 아끼고 사랑했던 후박나무 아래 유골을 모셨다

법정스님이 직접 만드셨다는 현판

청산에 살어리랐다~~

아직도 마음속이나 물질적으로 불필요한것들이 있다.

이걸 버려야먄 무소유의 삶을 한발짝 걸어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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