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워크'와 '스카이워크'를 걷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포항에 왔으니 '회"를 먹자고 한다 죽도 시장 가자고 하는 일행이 있었지만 복잡하고 또 조금 이동을 해야 해서 그냥 인근에서 찾아 보기로 했다 '아무데'나 들어가자고 하시곤 정작 '아무 데'나 들어가시지는 않는 일행들 아무래도 장소를 정하고 들어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평점이 높은 곳을 선택한 곳이 "설머리 횟집"이다 설머리라는 말이 조금 생소해서 찾아보니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형산사 절에서 동해를 내려다 보면 바다와 인접한 고운 모래밭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는 것처럼 보여 눈 '설'자를 써서 설머리라고 불렀다는 어촌 마을을 말하는 거였다 회식당이 모여 있고 물회가 유명한 지역이다 좌측 처럼의 입식을 원했는데 5명이고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