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맛있는곳

포항 설머리횟집

空空(공공) 2022. 6. 25.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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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워크'와 '스카이워크'를 걷고 나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다

포항에 왔으니 '회"를 먹자고 한다

죽도 시장 가자고 하는 일행이 있었지만 복잡하고 또 조금 이동을 해야 해서

그냥 인근에서 찾아 보기로 했다

'아무데'나 들어가자고 하시곤 정작 '아무 데'나 들어가시지는 않는 일행들

아무래도 장소를 정하고 들어 가는 게 좋을 것 같아 평점이 높은 곳을 선택한 곳이

"설머리 횟집"이다



설머리라는 말이 조금 생소해서 찾아보니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이 형산사 절에서

동해를 내려다 보면 바다와 인접한 고운 모래밭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 있는 것처럼 보여

눈 '설'자를 써서 설머리라고 불렀다는 어촌 마을을 말하는 거였다

회식당이 모여 있고 물회가 유명한 지역이다  

 

좌측 처럼의 입식을 원했는데 5명이고 정리가 덜 되어 있어 좌식으로 앉았다 



우린 5명이어 물회를 먹기보다 회를 먹기로 했다

이 집은 그릇 사용이 괜찮아 보인다

곁들이 음식이 깔끔하고 나쁘지 않다

특이하게 대패삼겹살을 쪄서 콩나물과 같이 먹으니 맛있었다

이 집에 이걸로 대박이 났다 하신다

 

회는 4인분 12만원에 자연산은 14만 원

양은 좀 작았다

 

양으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았지만 난 괜찮았다

일행분은 질보다 양

☞ 6월 12일 아내, 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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