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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신영복 2

(책) 처음처럼-신영복의 언약

도서 "처음처럼"은 신영복 선생이 2015년 병상에서 새로 추리고 수정 보완한 책이다 간결한 내용과 직접 그리신 삽화로 쉽게 읽을 수 있다 다만 내용은 곱씹어 볼 만한 것들이 많다 우리의 삶이란 여행. 일생 동안에 가장 먼 여행은 바로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 이것은 이성과 감성의 거리,지식과 품성의 차이 -여는 글 P10 '처음처럼'에서 시작 '석과불식' .일관된 주제는 역경을 견디는 자세 수많은 처음을 꾸준히 만드는 길 P11~12 처음처럼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 가는 끊임없는 시작 비상 -높이 나는 새는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많은 것을 버립니다 심지어 뼛속까지 비워야 합니다 (骨空) 무심히 하늘을 나는 새 한 마리가 가르치는 이야기입니다 일몰 - 오늘 저녁의 일몰에서내일 아침의 ..

독후감 2023.02.23

신영복 옥중 서간-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일전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이란 신영복 교수의 책을 사 한번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해서 인터넷 서점에서 찾다가 책이 없어 메모만 해 놓고는 잊고 있었다 최근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면서 혹시나 해서 찾아 보았더니 있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신영복 교수 (1941~2016 )가 1968년 통일당혁명 사건으로 구속된 후, 옥중에서 쓴 편지들을 엮은 책이다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신영복은 전향서를 쓴 뒤 20년 20일을 복역한 후 가석방되었으며 성공회대학교 교수로 강연과 저서 저술 활동을 하였고 글씨와 그림에도 능하신 분이다 그의 글씨로 "신영복체"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이 시대의 지성이고 현인이라 할 수 있다 조선 시대의 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1801년부터 1818년까지 장기와 강진에서의 유배길에 올랐을 때..

독후감 202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