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방문의 마지막은 "봉하 마을"이다 봉(烽)화산 봉수대 아래(下)에 있어 유래한 이름 봉하(烽下)이다 주호, 용성, 본산, 금봉, 봉하 등의 본산리 5개 마을 가운데 하나로 진영단감과 벼농사를 주로 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에 속한다. 봉화산에는 정토원이라는 절과 마애불이 있으며, 산 정상에는 마을 일대를 훤히 둘러볼 수 있는 사자바위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마을에서 태어나 유년과 청년 시절을 보냈다. 소년 시절에는 마을에서 진영 읍내에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한 시간 남짓을 걸어서 다녔다. 부산에 나가 공부한 고등학교 시절과 군 복무 시간을 제외하고, 신혼생활과 제대 후 고시공부도 마을에서 했다. 부인 권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