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 영화상 시상식. 예년 같으면 후보작에 오른 영화를 대개는 보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수상자를 예측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영 모르겠다 여러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헤어진 결심"을 못 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올해는 여우주연상 시상을 위해 나온 문소리 배우의 한마디 말이 눈길을 끈다 그녀는 이번 10월 29일 사고로 숨진 스태프에게 위로의 말을 남겼는데 작년 여우주연상 수상 때 "이런 자리에서 네 이름 한 번 못 불러준 게 굉장히 마음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리고 "너를 위한 애도는 이게 마지막이 아니라 진상 규명되고, 책임자 처벌되고,~" 우린 너무 쉽게 잊어버리는 게 아닌가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