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나의생각-글을읽고

최숙빈-조선 최고의 신데렐라

空空(공공) 2016. 5. 2.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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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BS 드라마 "대박"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

역사를 근거로 픽션을 가미한 사극이다,,

이런 역사드라마를 보면서 역사(정사)를 알고 보면 더 재미가 있다

"대박"은  숙빈 최씨가 숙종의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낳은지

얼마 안 되어 죽었다는 기록을 살았다는 가정을 하고 만든 드라마이다

영조는 숙빈최씨의 둘째 아들이다

 

'대박"은 숙빈최씨의 아들들에 대한 이야기지만 숙빈 최씨가 주인공인 드라마도 있었다

한효주를 스타로 만들어준 "동이"다

그런데 "동이"와 "대박"은 사실 최숙빈에 대해 잘못 묘사하고 있다

'대박"에서는 최숙빈 (윤진서 분)이 궁에 들어간것이 성인이었고 백만금이라는

사내의 아내였을때 이인좌의 계략으로 숙종의 눈에 띄어 입궁한것으로 설정되어 있고

"동이"에서는 최숙빈이 장악원 노비 시절 헛간에서 우연히 숙종을 처음 만난걸로

나온다

얼마전 구입해 읽은 책 "최숙빈" (김종성 지음)에는 숙종과의 첫 만남을 비교적 상세하게

수록 되어 있다

"선대왕(先大王, 죽은 임금 즉 숙종)이 하루는 밤이 깊어진 후에 지팡이를 들고 궁궐 안을 돌아다니다가 나인들의 방을 지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유독 한 나인(궁녀)의 방만 등촉이 휘황찬란하였다. 밖에서 몰래 엿보니,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한 나인이 두 손을 마주잡고 상 앞에 꿇어앉아 있었다. 선대왕이 매우 이상히 여겨 그 문을 열고 연유를 물어보았다."  ( 최숙빈 117페이지에서 인용)

위 글은  이문정이 지은 "수문록'에 나와 있다 

 

           (  숙종이 최숙빈을 처음 만나는 순간 드라마 대박에서 사진은 SBS프로그램에서 가져 옴)

 

이 책에는 숙빈 최씨가 7세에 궁녀로 들어가 침방나인,지밀나인이 되어 숙종의 눈에

띈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최숙빈에 대해 역사적 기록이 없는 즈음에 김종성의 "최숙빈"은 비교적 정사에 가깝게

기술되어 있다는것을 알수가 있다

그는 이책에서 최숙빈을

역사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성군 영조의 어머니

천애고아 궁녀에서 왕의 후궁이 된 조선 최고의 신데렐라

어떤 배경도 없이 용기와 지헤로 여인 천하를 평정한 여인 으로 기술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현 왕후-장희빈이 아니라 최숙빈까지 더하여

인현 왕후-장희빈-최숙빈 3파전의 드라마가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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