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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시사

인물 관찰법-태공의 육도에서

空空(공공) 2016. 3. 1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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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직장을 다녔을 때나 ,그 후 개인 사업을 했을때

후배 사원과,직원들의 인물 됨됨이를 잘못 파악해서 크게 곤혹을 치른

경험이 있다

 

절대로 이런 경우에 그렇게 하지 않을것 같았었는데 결국은 뒷통수를 얻어 맞고 말았다

그만큼 사람 마음은 읽기 힘들다

겉으론 웃고 있으면서 마음 속으로는 어떤 다른 생각을 하는지 가늠하기 참 어렵다

 

"육도'라는 병서에 인물 관찰법이 있어 인용해본다

육도는 우리에게 세월을 낚는,낚시의 고수로 알려진 강태공, 태공망이라 불리워지던

강상이 설법한 병서이고 처세의 책이다

흔히 우리에게는 "육도삼략(六韜三略)" 으로 알려져 있다

육도(六韜)는 천하를 다스리고 군대를 움직이는 여섯 가지 비책이 담겨 있는

지혜의 보고라는 의미로서, 문도(文韜) 무도(武韜) 용도(龍韜) 호도(虎韜) 표도(豹韜)

견도(犬韜)의 6권 60편으로 구성돼 있다.삼략(三略)은 그 이름이 말해주듯이 상략,

중략, 하략의 3부로 이루어져 있는 간략한 병서라는 의미인데 무경칠서(武經七書)

가운데에서 가장 간결한 병서이다. 

주나라 문왕과 태공의 만남으로 육도(六韜)의 첫 권 문도(文韜)가 시작한다.

                                                     ( 이미지 : 구글에서 )

인간의 본심을 알기 위해서는 행동을 시켜 보는데 육도에서는 그 분별법을 여덟가지로

나누고 있다

" 외모와 중정 ,진심이 상응하지 않는자를 분별함에는 여덟가지 증표가 있는데 이것을

보통 8증법이라 한다

① 무엇인가 질문을 해 보고 그 이해의 정도를 관찰한다

② 추궁을 해서 그 당장의 반응을 관찰한다

③ 함정을 만들어 놓고 그 성실성 여하를 관찰한다 

④ 비밀을 털어 놓고 그 인간의 덕망을 관찰한다

⑤ 돈을 맡게 하여 그 정직함의 여하를 관찰한다

⑥ 여자를 접근 시켜 인물의 견실함을 관찰한다

⑦ 어려운 일을 시켜 보고 용기가 있는지 없는지를 관찰한다

⑧ 술에 취하게 하여 그 태도를 관찰한다

                                                  

그런데 이런 방법들은 자칫 잘못하다가는 실수하기 십상이다

그래서 상당히 조심을 하여야 한다

 

사람의 속 마음을 안다는것...참 어려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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