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2025년-뱀이 껍질을 벗듯

空空(공공) 2025. 1. 1.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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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새해가 되면 바라는 건 작은 소망인 "무탈"이다

최근 몇 년간은 비교적 무탈한 나날이 계속되어 왔었다

현재의 상황에서 더 나빠지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 되었었다


그런데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이라는 상황은 젊었을 때의 혼란했던 악몽을 되새기게 해 주었다

12월 내내 이어진 방송 보도는 이 곳 보수 도시에서도 예전처럼의 맹목적인

지지와 호응은 없었지만 여전히 그들을 응원하는 일부 사람들을 보면서 마음이

착잡했었다


하지만 집회 현장에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승화시키는 

젊은 사람들을 보면서 이 나라는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 주었다

 

그리고 2024년의 마지막 일요일 오전 생각지도 않았던 불의의 사고로

다시 한 번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러나 2025년은 새로운 희망의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

밝게 떠 오르는 강렬한 태양처럼..

이제 다시 조금씩 새로운 시작이다

뱀이 껍질을 벗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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