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空空)의 시선

생각

관광 산업 (한국,일본)-일본 여행후 생각

空空(공공) 2024. 10. 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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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0년 만에, 여행으로는 처음 지난 10월 초 일본 여행을 짧게 다녀왔다

기간도 짧고 코끼리 다리 만지듯 다녀 와서 정확한 평가나 감상은 

아닐 수 있지만 예전의 느낌과 다른 점,  일본이 잘하고 있다고 느낀 것도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제일 놀라웠던 것은 평일임에도 방문지마다 엄청난 규모의 관광객 

( 일본 내국인뿐 아니라 한국, 중국등 세계 각국 ) 들이 방문한다는 것이었다

 

신사이바시 인파
도톤보리




이런 걸 보면서 요즘 우리는 관광지뿐 아니라 IT 강국이고  "K-POP, K-뷰티, K-Food,

K-Drama, K-Movie"등 세계인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Theme가 있음에도 

관광객 유치에 많이 부족하고 미흡하다는 걸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올해 상반기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1778만명에 달하는데 역대 최고 수준이고

( 그 중에 한국인이 444만 명인 25% 수준으로 가장 많다 )

일본은 올해 관광객 소비액이 70조 5천 엔에 달해 사상 최고가 될 것이라 한다

반면 올해 상반기 우리 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770만 명으로 일본의 절반 수준도 안되고

그중 일본인 관광객은 143만 명으로 우리와 비교해 심각한 불균형 현상이다


10년 조금전인 2012년만 해도 일본의 관광객 수준은 연 836만 명으로 

한국의 1114만 명보다 훨씬 적었다

그 때 일본은 관광은 "한국을 넘자"라고 하면서 각종 관광 정책을 펼쳐 관광이 향후

인구 소멸을 해결하는 미래 산업으로 생각하고 계속 발전시켜 왔다



그런데 지금의 한국 관광산업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 안팎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꼴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관광 수요를 일으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도 시급해 보인다

어려운 자영업자를 살릴수 있는 것도 관광이다

관광객으로 넘쳐 나던 명동이 예전 같지 않다는 보도를 접하면서 정책개발과

시행이 시급하다는 생각이 든다

( 최근에 관광객이 늘어 예전 모습을 되찾아간다는 보도가 있었다)


며칠 전 신문에서 제주,안동에 택도 없는 바가지요금이 기승이라는 기사를 보고 

실소를 머금기도 했다


늦었지만 우리도 지금부터 방안을 세우고 시행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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