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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동유럽

( 5월 동유럽3개국여행) ⑩ 성슈테판대성당

空空(공공) 2023. 6. 26.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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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베데레 궁전과 시립 공원을 본 뒤 우리는 빈의 랜드 마크이기도 한

"성 슈테판 대성당"을 보러 간다

빈의 상징이고 중심가 슈테판 광장에 있어 빈을 찾는 관광객들은 한 번은 

이곳에 들르게 된다

 

이 날 검은 조기가 걸려 있었는데 유명한 성직자가 돌아가신 듯하다




 ▶슈테판 대성당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당으로 빈 대교구의 대성당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꾸며진 지붕 타일 덕분에 빈을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었다.

 약 23만 개의 타일로 덮여 있으며, 남쪽에는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와 오스트리아 제국의 

 마크를 새겨두었고 북쪽에는 비엔나 시의 문장과 오스트리아 공화국의 국장을 새겨두었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양식으로 세워진 슈테판성당은 여러 세월에 걸쳐 증축되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래전부터 있었던 성당 유적지에 1137년부터 새 성당 공사가 시작돼 

 1160년에 완공됐다. 

 그러나 이 성당은 1258년 화재로 많이 소실돼 여러 세기에 걸쳐서 복원과 증축을 거듭했다.

 서쪽 정면의 양쪽에 있는 탑에서 13세기 로마네스크 교회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 

 이 탑을 ‘이교도 탑’이라고 부른다. 

 이 문의 재료로 사용한 돌들을 로마인의 저택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듯하다. 

 성당 남쪽의 탑은 136m에 이르는데 1368년에 만들기 시작해 1433년에 완성했다. 

 성당 길이는 107m, 폭은 70m, 내부의 높이는 27m에 이른다.


   지붕 위 두 개의 머리를 가진 독수리 문양은 신성 로마 제국의 상징이며, 군인의 코트 문양은 

 비엔나와 오스트리아 군대를 상징한다. 

 갈매기가 하늘 높이 나는 듯한 기하학적인 지붕 문양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늘로 향하게 한다.

 

종교가 없는 내가 봐도 참 웅장하고 성스럽다

 

천주교를 믿는 친구가 이 성당에 들어오더니 갑자기 눈물을 주루룩 흘린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으려니 정말 신기하게 느껴졌다


성슈테판 성당은 그다음 날 한  번 더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