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초가 되면 전국 어디서나 노란 은행나무 단풍이 절정이다
은행나무 단풍은 주위에 가로수로 많이 심어져 있어 멀리 가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멀리 가 안 보니 좀 섭섭하다
작년은 고령 다산 은행나무를 봤었고 올해는 어딜 갈까 생각하다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를 보러 가기로 했다
몇 년 전만 해도 그리 알려지지 않았는데 요즘은 조금만 좋다 싶으면 SNS 영향으로
엄청 많은 분들이 찾으신다
은행나무 숲 근처에 넓은 주차장을 마련해 두었는데도 이곳을 찾는 차량 행렬이 끝이 없고
도리 마을 입구 멀리서부터 도로가에 주차를 해 놓은 차들이 많다
차로 찾아 오는 곳은 '경주 도리마을 은행나무숲'으로 해서 오거나
경북 경주시 서면 도리 959-3 주소로 찾아 오면 된다
이곳의 은행나무숲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다
여느곳과 달리 죽 곧게 뻗은 은행나무와 숲이 경탄을 자아 내게 한다
은행나무 수령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이곳에 은행나무 숲이 이뤄진 것은 묘목을 판매하기 위해 심었다는 설과
제약회사에 공급하기 위해 심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최근 은행나무 숲을 배경으로 한 JTBC 드라마 ‘나쁜엄마’가 촬영을 마쳤다고
하는데 드라마, 영화 배경지로도 각광을 받는 듯하다
담벼락에 좋은 말 읽어 보는 것도 덤이다
도봉정에도 올라 가 보고
도봉정 옆에는 대나무 터널이 있다
노란 은행이 아니더라도 푸르른 은행잎을 조용히 와서 감상하기도 좋은 곳이다
☞ 11월 6일 아내, 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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