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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空空)의 시선

인상 깊은곳

영천 가래실 문화마을

空空(공공) 2022. 12. 8.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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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산면 가상리는 '아름다운 윗마을'이란 뜻으로 옛날에는 가래나무가 많아 

가래실이라 했다 한다

이곳 가상리는 2011년 마을미술 행복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신몽유도원도-다섯 갈래 

행복길'이라는 이름으로 선정되었다



각 마을과 마을을 잇는 길을 바람길, 스무 골길, 귀호 마을길, 도화원길, 걷는 길 등의 

다섯 갈래로 엮고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했다

그 후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가래실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유휴지를 활용한 프로젝트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다.



▶ 찾아가는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가래실로 364

동네 박물관

▶ 느티나무

 정자 쉼터 앞에 커다란 느티나무 한그루가 우뚝 서 있다.
 
느티나무가 이곳에 자리한 지는 500여 년, 구의 헌(九宜軒) 권열(權說)이 

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 마을의 입향조로 1496년경 광주 목사를 지내다 연산군의 학정에 

벼슬을 버리고 이곳으로 들어와 은거했다고 전한다.

▶ 풍영정

  풍영정(風詠亭)이 있다. 권열의 현손인 권응도(權應道)의 정자다. 

그는 가학으로 성리학과 역학을 공부하고 인문과 지리에 통달한 

인물이었다고 한다. 

현종 3년인 1662년에는 생원시에 1등으로 합격했다. 

그러나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에 힘썼다고 전한다. 

권응도는 1669년에 고조부인 권열의 자취가 서린 느티나무를 풍영정이라 하고 

자신의 아호로 삼았다. 

그는 때때로 나무 아래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시를 읊고 예를 익혔다고 한다. 

풍영이란, 바람이 노래하는 나무다. 


마을에 전담 해설사가 있었으면 싶었다 ( 계시는데 못 만났는지도 모른다)

☞ 10월 23일 아내, 친지